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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건설·플랜트 수주에 6조 원 금융지원

KTV 뉴스중심

해외 건설·플랜트 수주에 6조 원 금융지원

등록일 : 2019.02.15

임소형 앵커>
정부가 올해 6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통해 해외수주 활성화에 나섭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녹록지 않은 대외 경제여건과 관련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진우 기자입니다.

홍진우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해외수주액은 321억 달러.
전년과 비교해 30억 달러 증가했지만 2014년의 절반 수준입니다.
해외 수주가 중동·아시아 지역과 플랜트 분야에만 편중되다 보니 유가 하락이나 지정학적 요인에 따른 변화에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해외수주 활력 제고방안을 확정하고, 해외건설이나 플랜트 등 인프라 사업 수주와 사업 다변화를 전방위로 지원합니다.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해외수주가 우리 인력과 물품의 수요를 해외에서 창출해 경제효과가 큰 산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홍남기 / 경제부총리
"경제효과가 대단히 큰 수출산업 분야입니다. 전략적 해외사업 수주가 조속히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전 내각이 수주 외교의 최전방에 나설 것이며..."

앞으로 정부는 해외수주 활력 제고를 위해 1조 원 규모의 초고위험국 사업 지원 특별 계정 신설과 신남방·신북방 인프라 펀드 등 6조 2천억 원의 대규모 금융지원에 나서게 됩니다.
민간과 공공기관 협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투자개발형 사업수주 확대와 해외 인프라 사업 발굴·개발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간소화나 지원도 늘어납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대·중소 기업의 해외 동반 진출을 돕고, 범정부 해외수주 지원단인 'team korea'도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회의에서는 녹록지 않은 대외 통상환경 대응 전략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습니다.
홍 부총리는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를 대비해 수출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브렉시트 시한 임박에 따라 한영 FTA 협상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조만간 발표될 미 상무부 자동차 232조 보고서와 관련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홍남기 / 경제부총리
"제출 시한이 임박함에 따라 모든 가용 채널을 활용하여 우리 입장을 지속 전달하는 한편 시나리오별 대응전략에 따라 대비해 나가겠습니다."

홍 부총리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 협정에 대해선 불확실한 통상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가입을 전제하지 않고 비공식 예비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양세형)

KTV 홍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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