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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지난해 퇴직연금 190조···수익률은 연 1% 그쳐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지난해 퇴직연금 190조···수익률은 연 1% 그쳐

등록일 : 2019.04.08

임보라 앵커>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규모가 190조 원으로 21조 6천억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연간 수익률은 은행 정기예금의 절반에 불과한 1%로 여전히 저조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퇴직연금은 190조 원, 전년과 비교해 21조 6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퇴직급여가 미리 확정된 확정급여형은 121조 2천억 원, 운용결과에 따라 달라지는 확정기여형과 기업형 IRP는 49조 7천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확정기여형과 기업형 IRP의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였습니다.
이직이나 퇴직을 할 때 받은 퇴직금을 개인이 운용하는 개인형 IRP는 19조 2천억 원으로 25% 이상 늘어 증가 폭이 컸습니다.
지난해 퇴직연금의 연간 수익률은 전년보다도 0.87% 포인트 떨어져 1.01%에 그쳤습니다.
은행 정기예금 금리(1.99%)의 절반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90% 이상이 원리금보장형으로 운용하는데다 저금리 기조의 영향까지 받은 탓입니다.
지난해 주식시장이 하락한 것도 원인이 됐습니다.
다만, 중장기 수익률은 5년으로 환산했을 때 1.88%, 10년은 3.22%로 크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퇴직연금 시장의 양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률 등 질적인 부분은 여전히 저조하다고 보고, 수익률 제고와 수수료 합리화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또, 비영리법인이 퇴직연금을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기금형 퇴직연금제도'가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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