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전체 발전량의 35%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석탄화력발전소 신규 건설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올해부터 2040년까지의 에너지 정책 방향을 담은 제3차 에너지 기본계획이 확정됐습니다.
기본계획에 따라 정부는 2040년까지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전체 발전량의 30~35%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원전이나 화력발전 비중은 줄어들어 신규원전 건설이나 기존 원전의 수명 연장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석탄화력발전소도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만큼 새로 건설하지 않고 기존 발전소는 폐지하거나 LNG로 연료 전환을 추진합니다.
에너지 소비구조 개편도 추진합니다.
기존의 공급중심의 에너지 다소비 형 체제에서 고효율 저소비형 구조로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산업과 건물 수송 등 부문별 수요관리를 강화해 2040년까지 에너지 효율을 지금보다 38% 높이고 수요는 18.6% 줄이기로 했습니다.
녹취> 임재규 /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최종적으로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을 통해 2040년 최종에너지 소비를 기준대비 18.6% 절감하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이러한 목표가 설정 되고 달성 될 경우 2027년부터는 최종 에너지 소비 총량이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 밖에도 에너지 복지와 에너지 시설 안전관리 강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한편,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어떻게 늘릴지는 올해 말 수립할 제9차 전력 기본계획에서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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