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일방적 수출규제로 한일 갈등 국면에서 열린 한일경제인회의가 1박 2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양국 재계인사들은 한일 관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양국의 교류 협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한일갈등 국면에서 우여곡절 끝에 열린 '한일경제인회의'.
이번 회의는 1박 2일 일정으로 '급변하는 세계 경제 속 한일협력'이란 주제로 열렸습니다.
이틀간 열린 토론회에서 양국 재계인사들은 한일 관계가 출구가 보이지 않는 어려운 상황에 있다면서도 양국의 경제교류는 끊어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 윤 / 한일경제협회 회장
"비록 지금 여러 갈등이 있다 하더라도 이를 극복하고 미래를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는 사명을 재확인하였습니다."
녹취> 사사키 미키오 / 일한경제협회 회장
"양국 관계가 이렇게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양국의 우호관계 재구축을 목표로 한국 경제인들과 노력해 나갈 생각입니다."
양국 단장은 이틀간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공동성명에는 양국의 경제교류를 지속하기 위한 5개 과제를 담았습니다.
베트남 등 제3국가에서 한일 협업을 지속하고, 고용문제, 인재개발 등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문제에 대해선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경제, 인재, 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과 지방교류 활성화 등 양국 간 우호적 인프라를 재구축하는 내용도 포함했습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김명신 / 영상편집: 양세형)
내년 도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서도 양국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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