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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SNS 광고 제품, 체질 맞나 주의해야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SNS 광고 제품, 체질 맞나 주의해야

등록일 : 2017.06.29

요즘 SNS를 통해 건강제품이나 미용 제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는데요.
하지만 사람마다 체질이 다른 만큼 일부 소비자들은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제품을 사기 전에 본인 체질에 맞는지 주의가 필요해보입니다.
박지민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평소 뱃살을 빼려고 생각했던 심 모 씨,
얼마 전 SNS를 통해 뱃살을 효과적으로 줄여준다는 일명 '뱃살 패치'를 샀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을 느껴 패치 사용을 중단했습니다.
바로 배를 뜨겁게 하는 성분 때문인데 피부가 너무 자극을 받은 탓에 빨갛게 부어오르고 가려움증이 생겼습니다.
해당 제품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주의하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하지만 심 씨는 피부가 예민하지 않은데도 부작용을 겪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심 모 씨 / SNS 광고 제품 소비자
“매일 사용하기엔 너무 피부가 예민해지고 특별한 피부 질환이 없는데도 피부에 너무 자극이 많이 돼서 불편했어요.”
역시 SNS를 통해 다이어트약을 샀던 배 모 씨,
하지만 갑자기 속이 울렁거리고 어지러워 복용을 중단했습니다.
배 씨 역시 해당 제품에 들어있는 일부 성분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뒤늦게 진료를 통해 알게 됐습니다.
배 씨는 제품 홈페이지에 다른 성분에 대한 주의사항이 있지만 정작 부작용을 겪은 성분에 대한 주의사항은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취재진이 이들 해당 업체의 입장을 들어보기 위해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2개 업체 모두 응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문제는 포털 사이트에 관련 제품들을 검색해보면 소비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잇따라 나온다는 점,
해당 검색어를 클릭하자 소비자 카페나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글이 보입니다.
소비자단체는 SNS 광고 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소비자들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전화인터뷰> 차은숙 상담원 / 한국소비자원
“나중에 피해 봤을 때 구제받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면서 구입하는 것이 맞다고 봐요”
제품 구입이 편리한 반면 자칫 낭패를 볼 수도 있는 SNS 구매, 제품 특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구매하는 똑똑한 소비자가 돼야 할 것입니다.
국민리포트 박지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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