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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늙어가는 한국'…노인인구가 유소년 인구 추월

KTV 830 (2016~2018년 제작)

'늙어가는 한국'…노인인구가 유소년 인구 추월

등록일 : 2018.03.23

지난해 우리나라 노인 인구는 유소년 인구보다 많았고, 생산가능 인구는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우리나라의 사회지표를 정유림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는 5천145만 명.
인구성장률은 0.39%를 기록했지만, 2032년부터 총인구가 줄어들 것으로 통계청은 예상했습니다.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는 707만 명으로 유소년 인구 675만 명보다 32만 명 많았습니다.
노인인구가 유소년 인구보다 많은 건 통계청 조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입니다.
생산가능 인구도 이미 2016년 73.4%를 정점으로 줄어들기 시작했고, 중위연령은 42세로 2033년에는 50세가 넘을 전망입니다.
반면, 기대수명은 크게 늘었습니다.
2016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2.4년으로 2005년보다 4.2년 증가했습니다.
남성의 기대수명은 79.3년, 여성은 85.4년으로 조사됐습니다.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인구 10만 명당 153명이 사망했고, 뒤를 이어 심장질환 58.2명, 뇌혈관 질환 45.8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인 가구 비중은 54.1%로 증가했고, 첫 자녀를 출산한 어머니의 평균 연령은 31.4세로 전년보다 0.2세 상승했습니다.
녹취> 이지연 /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최근에 경제적인 상황들도 상당히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 게 최근에 20대 후반의 청년실업률이 계속해서 약간씩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고..."
가구 평균 자산은 3억 8천200만 원으로 전년보다 1천5백만 원 늘었고, 부채는 7천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득과 소비생활에 만족하는 비율은 각각 13.3%, 15.4%로 2년 전보다 각각 1.9%p, 1.5%p 높아졌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국민은 월 평균 182시간 일을 하고, 1년에 5.9일 휴가를 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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