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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아동용 선글라스, 꼼꼼하게 고르세요!
여름철 대표적인 패션 아이템 중 하나인 '선글라스'.
어린이라고 예외는 아닌데요, 하지만 잘못 썼다간 눈 건강을 해칠 수 있어 꼼꼼하게 고르셔야겠습니다.
신경은 기자입니다.

눈을 보호하는 생활필수품 선글라스.
어린이를 위한 제품도 많이 등장했습니다.
특히 아동용 선글라스를 고를 때는 자외선 차단뿐 아니라 가시광선 투과율도 꼼꼼하게 짚어봐야 합니다.
너무 어두운 선글라스를 쓰면 시력 발달에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가시광선 투과율의 범주는 4단계로 구분되는데, 숫자가 높을수록 렌즈의 색이 진하고, 눈부심을 막아주는 효과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선글라스 표면에는 투과율을 표시해야 하지만 이를 잘 모르는 소비자도 많습니다.
인터뷰> 이미현 / 세종시 도담동
“가시광선 지수가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그 기준에 맞춰서 선택을 했을 것 같아요.”
한국소비자연맹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순위가 높은 아동용 선글라스 17개 제품의 가시광선 투과율과 자외선 차단율, 내구성, 표시사항 등을 평가했습니다.
평가 결과, 전체 제품 중 23%에 가시광선 투과율이 표시되지 않았습니다.
업체의 품질 관리에도 허점이 있었습니다.
조사 대상 중 12%는 시험에서 측정된 투과율과 제품에 표시된 수치가 달랐습니다.
녹취> 이향기 / 한국소비자연맹 부회장
“유· 아동은 수정체가 성인보다 더 투명해 자외선이 망막까지 쉽게 도달할 수 있기 때문에 잘못된 제품을 선택하면 어린이의 눈을 자외선으로부터 제대로 보호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업체에 품질 표시를 개선할 것을 주문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또 선글라스를 햇빛이 강한 곳에 보관하지 말고, 실내에서는 착용하지 않는 게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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