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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 따라 등급 매긴다

KTV 뉴스중심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 따라 등급 매긴다

등록일 : 2019.11.11

김유영 앵커>
계절과 상관없이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면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미세먼지 간이 측정기'를 찾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그동안 성능에 대한 검증 없이 유통돼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성능에 따라 등급을 매겨 인증 받은 측정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수 있고 휴대까지 가능한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공기 중에 있는 입자에 빛을 쏴 발생하는 산란광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는데, 습도 등 외부 영향 때문에 측정기 간 성능이 일정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환경부는 지난 8월 소비자가 간이측정기의 성능을 잘 알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성능 인증제'를 도입했고, 이달 8일부터 측정기 38대에 대해 성능에 따른 등급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인증기관은 한국환경공단을 포함한 4곳으로, 정확도와 상대정밀도 등을 평가해 측정기를 1~3등급이나 등급 외 등 4단계로 구분합니다.
오차범위 내에서 측정값을 내는지, 고농도 미세먼지가 반복적으로 나타날 때 성능이 일정한지 등을 평가합니다.
모든 기준에서 80%를 넘어야 1등급을 받을 수 있고, 60% 이하라면 '등급 외'로 구분됩니다.
실제로 지난 8일 한국환경공단이 6개의 간이측정기를 평가한 결과, 5개 제품이 1등급, 1개 제품이 3등급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제품에 대해서는 이달 중으로 평가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소비자들이 평가 등급을 바로 알 수 있도록 간이측정기 표면에 QR코드를 부착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평가받은 측정기의 기기명이나 등급은 각 인증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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