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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미세먼지, 국민이 묻고 전문가가 답하다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미세먼지, 국민이 묻고 전문가가 답하다

등록일 : 2019.11.12

유용화 앵커>
국가적 재난이 된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고,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국민이 나섰습니다.
오늘 '미세먼지 국민 건강 콘퍼런스'가 열렸는데요.
이 자리를 통해 국민과 전문가와의 대화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임하경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임하경 기자>
일상이 돼 버린 미세먼지의 습격에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9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국민이 직접 참여해 마련한 '국민정책제안' 이후, 이번에는 전문가와 터놓고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국가기후환경회의와 질병관리본부, 대한의학회 주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는 국민 정책참여단을 포함한 학계, 시민단체,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국민은 평소 궁금하거나 답답했던 부분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녹취> 강두한 / 서울 송파구
"도심의 이면도로와 인도에 미세먼지가 정말 많습니다. 빗자루와 쓰레받이 위주로 청소를 하고 있으니까 실질적으로 청소가 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도적으로 뒷받침이 안되니까 정말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안정열 / 서울 성북구
"전국에 2만여 개 쓰레기 산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게 화재인데, 그곳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에 대해서 토론이 있었으면 합니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질문사항에 대해 답하면서 국민행동 권고안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홍윤철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성인이나 어린이는 초미세먼지 농도 50㎍/㎥까지는 마스크 착용 없이 외출 등 신체활동을 평상시처럼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요. 미세먼지 농도기준과 자신의 연령, 건강상태를 고려해서 마스크 착용 여부를 자율적으로 선택해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에 대해 미세먼지 해결 시민본부 공동대표는 어설픈 정책은 또 다른 문제를 낳는다며, 명확한 지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민수 / 미세먼지 해결 시민본부 공동대표
"마스크로는 가스상 물질은 걸러지지 않는데요. 미세먼지가 나쁠 때는 이산화질소, 오존 같은 가스상 유해한 물질도 역시 수치가 올라갑니다. 그런데 마스크만 쓰고 밖에 나가도 된다고 말하는 것은 이러한 대기오염 물질에 그대로 노출이 되는..."

이와 함께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권고안을 제시해야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청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정현정)
국가기후환경회의와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해 후속조치를 마련하는 한편, 미세먼지와 관련해 국민과 함께 소통하는 토론회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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