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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29번 환자 아내도 확진···"지역사회 전파 차단"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29번 환자 아내도 확진···"지역사회 전파 차단"

등록일 : 2020.02.17

임보라 앵커>
어제와 오늘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씩 추가됐습니다.
30번째 환자는 29번째 환자의 부인으로 해외여행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하경 기자, 먼저 추가 확진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임하경 기자 / 중앙사고수습본부>
네, 오늘 오전 추가 확진자 1명이 나왔습니다.
30번째 확진자는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29번째 환자의 60대 아내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어젯밤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대병원 격리병동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9번, 30번 환자 모두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오지 않고 다른 확진자와의 접촉자도 아닌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진 상황입니다.
보건당국은 환자 진술과 CCTV 분석으로 구체적인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29번째 환자도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해드렸는데요, 발열과 폐렴소견이 있지만 상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고요, 30번째 환자의 상황에 대해서는 오늘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임보라 앵커>
네, 29번과 30번 환자 모두 방역당국의 감시망 밖에서 나온 첫 사례로 보입니다. 지역사회로의 감염을 막기 위한 정부 대책이 있을텐데요, 그 소식도 전해주시죠.

임하경 기자 /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부는 지역사회 감염에 대비하기 위해 해외여행력이 없더라도 원인불명 폐렴으로 입원 중인 환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중증호흡기 감염병 감시체계와 인플루엔자 실험실 표본감시체계에 코로나19검사를 추가하기로 했는데요.
요양병원 등 취약계층이 많은 시설에 대해서는 외부 방문이나 면회를 제한하고 종사자에 대해서는 중국과 해외주변국에 다녀온 뒤 14일간 업무를 배제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환자가 증가했을 때 신속하게 역학조사를 하기 위해 중앙 즉각대응팀을 30개팀으로 늘리고요, 오는 24일부터 신규인력에 대한 교육도 진행됩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부터 코로나19로 입원하거나 격리된 사람들에 대한 생활비 신청을 받는데요.
격리된 근로자에게 유급휴가를 제공한 사업주도 1인당 13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지금까지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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