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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S&News]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S&News]

등록일 : 2020.05.19

김유영 기자>
도란도란 모여앉아 맛있는 음식을 나눠먹는 너무나도 익숙한 풍경.
자고로 음식이란 함께 나눠먹어야 제맛이죠~
한국 사람들은 음식을 나눠먹으며 '情(정)'도 나누죠.
각자 숟가락 들고! 찌개로 출발~ (찌개 한 숟가락, 정 한 숟가락 맛 좋다~~)
(아 이맛이야)(그땐 그랬지~)
그런데, 나눠먹는 문화는 전쟁으로 음식 담을 그릇이 모자라 생겨난 거래요.
가슴아픈 과거는 접어두고, 이제는 이러면 안될 것 같아요
생.활.속.거.리.두.기 때문이지요~
생.활.속.거.리.두.기 얼마나 알고 있는지 문제 한 번 풀어볼까요,
첫번째는 OX 퀴즈~

Q. 그릇에 담긴 음식을 다른 사람과 나눠먹을 때 필요한 것은 내 숟가락과 젓가락이다
정답은 X 입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라고 했잖아요~
정답은~ 집게와 앞접시에요.
여기서 집게는 음식을 덜 때 다같이 쓸 수 있는 집게죠.
이렇게 해야하는 이유는 익숙한대로 한 그릇에 담긴 음식을 각자의 숟가락이나 젓가락으로 집어먹다보면 위생에 안좋기 때문~
침을 통해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거든요.
앞으로는 내 개인접시 사용은 필수,
투.개.덜 해요= 투(두)명 이상 모이면 개인접시로 덜어먹어요!!

이제 곧 등교가 시작되는데요,
학교가 아닌 곳이라고 친구들끼리 자유롭게 대화하고, 또 음식을 나눠먹게 되면 생활 속 거리두기는 무용지물~ㅜ
친구들과 1미터 이상 떨어져 앉고 음식은 개인접시에 덜어먹어요.
침이 섞일지 모르니 간장 소스는 따로 덜어먹는 센스!
또 음식점 사장님들은 침 튀김 방지용 투명 위생마스크를 꼭 사용해주세요.
여기서 두번째 문제 나갑니다~

Q. 회식자리에서 같이 쓰면 안되는 물건 두 가지는?
정답은 물컵과 술잔.
회식 자리에서 술잔 돌리기...아직도 이런 거 하나요?
술잔 돌리기 문화~ 사회생활의 유대감을 (사회생활의 기본?) 높여줄진 모르겠지만,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더 많아보이는데...(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코로나19는 손 접촉.
침방울로 전파되는 거 다들 아시죠?
술잔 돌리기는 감염병 같이 걸리자는 얘기밖에 안돼요.
모두의 건강을 위해 내 술잔은 내가 지켜요~

이쯤 되면 카페에서 쓰는 머그컵도 조금은 걱정..
다른 사람과 함께 쓰다 보니 이런 걱정도 되네요.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장 안에서 일회용컵을 사용하는게 잠시 가능해졌대요.
그동안은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려고 카페 안에서는 머그컵만 사용해야 했거든요, 일회용컵도 덜 쓰고, 머그컵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봐야겠네요~
예전과는 달라 생활하기 불편하다고요?
달라져야 한다면 이것 또한 익숙해질거에요.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이야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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