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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명화 맞아?…트릭아트의 묘미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세계명화 맞아?…트릭아트의 묘미

등록일 : 2017.01.16

앵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모나리자', 누구나 알고 있는 세계적인 명화죠.
그런데, 모나리자가 손에 장미꽃을 들고 있을까요, 그렇지 않을까요?
네, 세계적인 미술작품의 일부분을 재미있게 살짝 바꿔놓는, 이색 전시회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양혜원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세계적인 명화처럼 보이는 작품들로 가득한 전시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유명한 모나리자 그림입니다.
미소를 짓는 모습이 신비로움을 자아내지만 풀지 못한 수수께끼가 있습니다.
현장음>
“눈썹이 왜 없는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아직도 결론이 안 났어요.”
진짜 원작처럼 보이는 이 모나리자 그림.
눈치 빠른 사람이라면 금세 원작이 아니라는 걸 알아챘을 겁니다.
바로 모나리자가 손에 들고 있는 장미꽃 때문.
원작에는 없는 꽃을 그려 넣은 트릭 아트 작가의 그림입니다.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신의 한쪽 손에 포도주병이 들려 있어 웃음을 자아냅니다.
원작에 없는 포도주병을 트릭아트 작가가 그려 넣은 겁니다.
관람객들은 포도주를 따르는 유리잔에 손을 받치면서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에드가 드가의 '스타' 그림은 발레리나의 발이 그림 틀 밖으로 나와 있습니다.
이 그림 역시 트릭아트 작품, 관람객들은 발레 동작인 아라베스크 자세를 취해보거나 발레리나의 손을 잡아보기도 합니다.
인터뷰> 정지숙 / 서울 도봉구
“너무 신선하고 새로운 발상이 참 재미있고 즐거웠습니다.”
'르네상스 미술부터 팝아트까지'라는 주제로 열린 트릭아트 전시회,
세계적인 명화를 패러디해 그린 작품들입니다.
트릭아트는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그림이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하는 마법 같은 미술을 말합니다.
현장음>
“하나둘 여기봐봐, 찰칵”
기발한 그림 앞에서 사진 찍느라 바쁜 관람객들.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마냥 즐거워합니다.
인터뷰> 장지수 / 서울 도봉구
“세계명화 트릭아트를 아이들과 함께 와서 보니까 너무 좋았습니다.”
인터뷰> 최진이 / 서울 도봉구
“재미있게 꾸며져 있고 너무 좋은 것 같고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고 재미있는 것 같아요.”
현장음>
“뒤에서 보시는 부모님들한테 궁금한 것이 있는데 운명적인 사랑을 믿으세요? 혹시 믿으신다 손! 아 깜짝이야 우리 친구가 믿어서 정말 깜짝 놀랐네.”
해설사의 자연스러운 설명.
원작은 아니지만 어렵게 느껴졌던 세계적인 작품을 쉽게 이해하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오는 3월까지 계속되는 세계명화 트릭아트전.
전시 기간 중 주말에는 오후 1시와 3시 두 차례 해설사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민경 학예사 / 둘리뮤지엄
“미술 교과서에서 만나는 세계명화들을 트릭아트라는 재미있는 효과를 적용해 재미와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전시입니다.”
현장멘트>
세계명화를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는 트릭아트, 겨울 방학을 보내는 자녀들과 함께 색다른 미술 세계를 체험해보시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양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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