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올해 첫 테스트이벤트 '알파인 극동컵' 개막

KTV 830 (2016~2018년 제작)

올해 첫 테스트이벤트 '알파인 극동컵' 개막

등록일 : 2017.01.17

앵커>
평창동계올림픽의 올해 첫 테스트이벤트인 알파인 극동컵이 오늘 평창에서 개막했습니다.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도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홍희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해발 1,438m의 발왕산 정상.
알파인 스키 선수들이 하얀 눈밭 위를 시원스레 질주합니다.
올해 첫 평창올림픽 테스트이벤트 '알파인 극동컵 대회'.
그 첫 관문으로 알파인 '회전' 종목 대회가 열렸습니다.
스탠드업> 홍희정 / latterey@korea.kr
"보시는 것처럼 첫 시작점과 끝지점까지 수직높이 220m인 올림픽 베뉴에서 남 여 130여 명의 선수가 테스트 이벤트에 참가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오늘 남 여 회전경기, 내일 남 여 대회전 경기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됩니다.
남자부문에선 11개국 92명 여자부문은 10개국 43명이 참가하고, 우리나라 국가대표는 김현태, 경성현, 강영서, 박제윤 네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오늘 치러진 '회전' 종목은 평균 시속 55㎞로, 알파인 종목 중 가장 속도가 느리지만, 60∼70개의 기문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수 없이 자세를 바꿔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폴대와 폴대 사이를 미끄러지듯 빠져 나와 안정적으로 통과하는가 하면, 마지막 지점에서 중심을 잃으며 안타깝게 파울을 당하는 선수들까지.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도 테스트이벤트이지만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것에 아쉬워했습니다.
인터뷰> 경성현 /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선수
"열심히 준비했는데 거의 골 지점 와서 아쉽게 실수하는 바람에 안타깝긴 한데 경기의 일부이니까 다음 날 잘하면 될 것 같아요."
오늘 경기에서 금메달은 남 여 모두 일본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여자 종목에선 하세가와 에미가 1분 54초 63, 남자 종목에선 오코시 류노스케가 1분 41초 43으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인터뷰> 오코시 류노스케 / 알파인 스키 일본 국가대표
"이겨서 정말 기쁘고 1차전이 좀 어렵긴 했는데 무난히 안전하게 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차전에 비해 2차전이 좀 더 쉬웠던 것 같아서 레이스를 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고 기쁩니다."
대회전 경기는 활강과 회전 사이의 중간 성격으로, 우리나라 선수들은 내일, 보다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KTV 홍희정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