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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강화군, 석모도 온천 단지로 만든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강화군, 석모도 온천 단지로 만든다

등록일 : 2017.02.23

앵커>
강화군 석모도에는 민간업자가 아닌 지자체가 개발해서 운영하고 있는 온천이 있습니다.
자연적으로 솟아나오는 물의 온도가 섭씨 50~60도에 이르는 데다 주변에 볼거리도 많아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는데요.
문인수 국민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기사내용]
강화군 석모도 매음리.
논벌에서 희뿌연 김이 무럭무럭 올라옵니다.
땅속 400~500m에서 뽑아 올린 섭씨 50~60℃의 온천에서 뿜어지는 것입니다.
한 농민이 논에서 지하수를 파다가 발견한 겁니다.
한 동안 그대로 흘려 보내던 온천수는 강화군이 노천 온천을 만들면서 빛을 보게 됐습니다.
인터뷰> 지혜진 / 경기도 파주시
“여기 와서 처음 알았는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따뜻하고 차가운 기운이 싹 가시는 것 같아요.”
인터뷰> 조영서 사원 / ○○반도체 회사
“다른 지역 온천은 그냥 발을 담근 느낌인데 여기 온천은 피로도 싹 가시고요 온도도 적당해서 좋아요.”
갯벌과 바다가 눈앞에 펼쳐지는 석모도 노천탕은 풍광 또한 이국적인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외국의 온천과 비교해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인터뷰> 이승룡 / 광주광역시 동구
“일본온천을 가봤는데 그보다도 좋은 것 같아요. 피로가 싹 가시고 느낌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노천탕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는 태양광과 지열을 이용한 친환경 온천입니다.
현장브릿지>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강화 석모도의 고온온천입니다.
강화군이 운영하는 석모도 해수 온천은 미네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데다 주변의 볼거리도 많아 하루에 500~600명씩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주채원 / 인천 남구
“굉장히 좋아요 앉아 있으니까 물이 되게 보드라워요. 좀 짜서 앉아 있는 느낌은 좋아요. 또 하나 뭐냐 하면 아래는 따뜻하고 위에는 시원하잖아요.”
아직은 교통이 불편하지만 오는 6월 강화도 황청리와 석모도를 잇는 다리가 개통되면 관광객이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강화군이 직접 온천 개발에나서면서 민간 투자 유치를 통한 석모도 온천 지구 조성사업로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섭 과장 / 강화군 도시개발과
“이 지역에 온천과 자연환경이 어울리는 해양헬스단지를 만들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는데 도움을 주고자(합니다)”
강화군은 석모도 다리 개통과 함께 온천과 눈썹바위의 보문사, 휴양림, 등산로 등을 연계한 관광 상품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문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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