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가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며, 평창 패럴림픽이 평화 패럴림픽이 되도록 계속 성원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2018 평창패럴림픽을 위해 방한한 각국 귀빈들을 환영하는 자리.
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 단일팀으로 시작된 작은 평화가 눈덩이처럼 빠르게 커져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남북은 4월 말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했고 오늘 트럼프 대통령은 5월 안에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는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모든 것이 평화를 바라는 세계인들의 마음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평화 올림픽에 이어 평화 패럴림픽의 메시지가 또 다시 울려 퍼질 것이라며 계속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평창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완전히 하나로 어울리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등급분류 제로 정책으로 가장 투명하고 공정한 패럴림픽이 될 것이고 최적의 교통과 환경, 시설을 준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30년 전 서울패럴림픽이 장애에 대한 인식을 크게 바꿔놓았듯, 이번 대회를 통해 구별 없이 어울려 사는 대한민국으로 한걸음 더 다가서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문 대통령 부부가 패럴림픽 개회식 뿐 아니라 폐회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며 특히 김여사는 패럴림픽 기간 가능한 모든 경기를 참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청와대 직원들도 업무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패럴림픽 경기를 참관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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