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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조치원 작은도서관, 마을공동체 역할 '톡톡'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조치원 작은도서관, 마을공동체 역할 '톡톡'

등록일 : 2018.03.16

작은도서관이 지역문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데요.
독서는 물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작은 도서관이 주민의 일상속으로 다가왔습니다.
조치원에 문을 연 작은도서관을 장진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북적이는 장터 인근 도서관으로 가방을 멘 초등학생들이 발걸음을 옮깁니다.
만들기 체험을 하는 도서관 창의캠프에 참가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늘의 1일 교사는 세종여고 학생들. 어린 학생들은 만드는 것도 재미있지만 언니, 누나와 함께하는 이 시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인터뷰> 류시후 / 쌍류초 3학년
“오늘 마지막 수업이라서 정말 아쉽고 같이 수업해준 누나들에게 고마워요.”
오늘 만든 작품을 가족들에게 자랑할 생각에 가슴 뿌듯합니다.
인터뷰> 이채영 / 쌍류초 3학년
“이거 예쁘게 해서 체험장에 달아놓을 거예요.”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배움을 나눠주는 교실 밖 봉사는 고등학생들에게도 값진 경험입니다.
인터뷰> 신영선 팀장 / '디딤돌' 세종여고팀
“학생들의 진로와 결합하고 분야를 더욱 세분화시켜서 학생들에게 맞춤형 활동을 전개하려고 해요.”
조치원의 작은도서관은 지역 작가의 문화공간기부로 문을 열었습니다. 1천 5백여 권의 책과 함께 지역작가들과 함께하는 문학프로그램도 다양합니다. 전통시장 상인·고객들에게 사랑방 같은 주민 밀착형 공간입니다.
작은도서관이 조치원전통시장 한복판에 둥지를 틀었는데요.
마을공동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복사와 팩스, 따뜻한 차 한잔도 마실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오가며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문화 쉼터입니다.
도서관 운영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1일 관장제도도 운영합니다.
인터뷰> 전충곤 관장 / 조치원작은도서관
“조치원은 취약계층들이 많이 있습니다. 취약계층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우선으로 진행하고, 조치원과 세종에 있는 지역 작가들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독서와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작은 도서관,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고 정을 나누는 공간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장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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