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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야시장' 인기…밤나들이 오세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예술 야시장' 인기…밤나들이 오세요

등록일 : 2018.03.19

봄이 무르익는 요즘 나들이 계획 세우시는분들 많을텐데요.
지역의 한 전통시장에서는 주말에 이색적인 예술야시장이 열려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지역 예술가와 함께- 시민들도 정성껏 만든 작품을 팔고 다양한 공연까지 즐기고 있는데요.
광주광역시의 예술야시장을, 임보현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 광주의 한 전통시장.
봄을 맞아 오랜만에 많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올해 처음 예술야시장이 열리는 날로 신명 나는 풍물패 소리가 분위기를 돋웁니다.
인터뷰> 이석률 / 광주시 동구
“대인시장 야시장 오픈한다고 왔거든요 사람 많고 너무 좋아요. 봄은 봄인가 봐요”
전통시장 속을 환하게 밝히고 있는 이곳 예술 야시장, 지역 예술가들의 다양한 예술작품부터 솜씨 좋은 시민들이 만든 수공예품까지 시민들의 눈길을 끄는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시민들도 작품을 만들어 참여한 예술야시장, 생활자기와 천연염색, 금속공예 등 정성껏 만든 다양한 작품이 선보여 구경하는 맛이 쏠쏠합니다.
인터뷰> 이현미 / 매듭팔찌 작가
“ 그냥 작업실에서 작업을 하다 보면 시민들과 만나기가 힘든데 이렇게 장터 개념으로 와서 시장에서 함께 할 수 있어서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고..”
인터뷰> 신인우 / 가죽공예 판매 시민
“각자 자기들이 만든 제품을 판매하면서 교류도 해서 되게 새롭고 많이 좋은 부분도 있었고요.”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전자 바이올린의 짜릿한 선율이 울려 퍼지고 토이 피아노 앙상블 연주까지 시민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인터뷰> 이루리 / 광주시 광산구
“ 직접 손으로 만든 물건도 많아서 너무 예쁘고 음악공연도 해서 볼거리도 있고 즐길거리도 있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여물위춘(與物爲春)!
'다른 사람과 더불어 봄이 된다'는 주제로 열린 이번 예술야시장에서는 계절의 특징을 담은 체험코너도 마련됐습니다.
어린이들은 꽃모양 포스트잇을 붙이고 봄꽃 퍼즐을 만들어보면서 맘껏 즐깁니다.
인터뷰> 김미선 / 광주시 광산구
“오늘 개장한다고 해서 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놀랐고 볼거리랑 먹을 것도 너무 많아서 재밌는 것 같아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의 지원으로 마련되는 예술야시장은 올 한해 매주 토요일 밤에 계속 열립니다.
인터뷰> 권지애 사무국장 / 대인예술시장 별장프로젝트
“현시대의 가치를 나누고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대인예술시장은 문화의 생성과 소비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거점 공간으로써의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밤 나들이 하기에 좋은 이곳 예술야시장,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광주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임보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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