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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D-1···막바지 준비 분주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D-1···막바지 준비 분주

등록일 : 2018.08.18

유용화 앵커>
45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이 내일 개막합니다.

신경은 앵커>
개회식을 하루 앞둔 자카르타 현지 분위기는 어떤지,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이혜진 기자>
(장소: 자카르타 메인프레스센터)
네, 지금 제가 있는 곳은 자카르타 메인프레스센터입니다.
아시안게임 취재를 위해 전 세계 기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곳인데요,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시점인 만큼, 메인프레스센터가 기자들로 꽉찼습니다.
이런 무더위 속에, 이제 하루 뒤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막이 오릅니다.
사실, 인도네시아도 동남아 다른 국가들처럼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이번 대회 준비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진 않습니다.
개막 전날인데도, 경기장 주변에 아직 개보수 작업이 진행 중인 곳이 간간히 눈에 띄었습니다.
훈련장 시설이 제대로 갖춰져있지 않고, 경기장까지 진입하는 도로 사정도 좋지 않아 여러모로 불편한 상황입니다.
준비 상황은 원활하지 않지만, 현지인들은 아시안게임 개최를 앞두고 들뜬 분위기입니다.
이번 대회가 지난 1962년 이후 56년 만에 두 번째로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이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아시안게임을 무사히 개최한다는 자긍심이 강하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경기장 근처에서 인도네시아 현지인을 인터뷰했는데요, 자국에서 아시안게임을 개최한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는 모습이었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녹취> 레자 / 인도네시아 경찰관
"아시안게임을 인도네시아에서 두 번째로 치르게 됐는데 (재정난에도) 대회를 무사히 개최할 수 있다는 신뢰를 전 세계에 심어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합니다."

유용화 앵커>
표정에서 자부심이 느껴지네요.
우리 한국 선수단도 어제 자카르타 선수촌에 공식 입촌했죠?

이혜진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한국 선수단이 자카르타 선수촌에서 공식 입촌식을 열었는데요.
선수들은 현재 막바지 컨디션 조절과 체력관리에 힘쓰고 있습니다.
자카르타 현지에서 종목별 선수단 훈련이 매일 이뤄지고 있는데요.
오늘 여자 하키팀이 자카르타 GBK 하키경기장에서 중국과 연습경기를 펼쳤습니다.
연습경기임에도 실전처럼 맹렬히 훈련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열심히 훈련하는 만큼 선수들의 멋진 활약 기대해보겠습니다.

신경은 앵커>
내일 개회식 일정도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네.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개회식은 한국 시간으로 저녁 9시에 겔로라붕카르노 메인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남북은 개회식에서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입장하는데요, 국제대회 사상 역대 11번째 공동입장해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데요, 단복도 이미 흰색 상의와 푸른 하의의 비슷한 디자인으로 맞춘 상황입니다.
아리랑 선율에 맞춰 두 명의 기수가 공동입장하는데, 남쪽 기수는 여자농구 단일팀 최고참 임영희로 낙점됐습니다.
아직 북한 기수가 누군지는 공개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 베일이 벗겨질 내일 밤 개회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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