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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전국장애인체전 개막···"서로의 다름 포용해야"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전국장애인체전 개막···"서로의 다름 포용해야"

등록일 : 2018.10.28

유용화 앵커>
국내 최대 장애인 스포츠축제인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가 어제 개막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개회식에 참석해 편견을 버리고 서로의 다름을 포용할 것을 역설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재미 동포 선수단이 선전을 다짐하며 무대를 가로지릅니다.
전국 장애인 스포츠 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대통령 부인으로서는 21년 만에 장애인체전 개회식에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습니다.
김 여사는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와 줘 고맙다며, 경기는 이제 시작이지만 여러분은 이미 승리한 분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을 규정짓는 방식에 있어서도 일침을 가했습니다.
저를 비장애인 김정숙이라 하지 않는 것처럼, 장애인이라는 말은 어떤 사람을 설명하는 첫 번째 단어가 될 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녹취> 김정숙 여사
"편견과 차별을 버리고 서로의 다름을 포용할 때, 이 개회식의 주제에 담아낸 '화이부동'의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체전을 준비하며 익산시의 여러 건물에 487개의 경사로가 생겨났다며, 장애물이 없는 '무장애 사회'를 앞당기겠다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도 약속했습니다.
매일매일의 삶이 도전인 장애인이 가까운 곳에서 자유롭게 운동할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정숙 여사
"장애인이 휠체어를 타고 배드민턴을 하는 것이 더 이상 놀라운 일도, 감동스러운 일도 아닌 평범한 일상이 되어야 합니다."

올해로 서른여덟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익산과 전주 등 전라북도 일원에서 5일 간 진행됩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김태우 / 영상편집: 최아람)
당구와 휠체어럭비, 보치아 등 모두 26개 종목에서 선수들이 실력을 겨룹니다.
선수단 규모는 8천여 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집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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