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서로 돕고 의지해요···'노노케어' 확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서로 돕고 의지해요···'노노케어' 확산

등록일 : 2018.11.08

장현정 앵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14%를 넘어섰습니다.
한국이 고령사회로 접어든 건데요.
이렇게 고령의 인구가 늘면서 노인이 노인을 돌보며 보람을 찾는 '노노케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박선미 국민기자입니다.

박선미 국민기자>
경로당에 노래와 연주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신나는 공연에 노인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연주하는 단원들은 7~80대 노인들.
같은 연배의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자신도 보람을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숙 / 관악은빛사랑연주단 지휘자
"(단원들이 70대, 80대지만) 연주하는 마음은 60대도 안 되는 것 같이 열정적으로 해요. 그렇게 곡을 하나 완성했을 때 진짜 한마음이 되는 거죠. 보람을 느끼죠."

아파트 경로당에서 마술 공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원통에 빨간색과 흰색 손수건을 넣은 뒤 꺼내자 하트 모양이 나오고 불꽃이 장미로 변합니다.
화려한 옷차림을 한 연기자의 재미있는 마술 공연에 어르신들의 시선이 집중됩니다.

인터뷰> 최지순 / 서울시 관악구
"노인들을 이렇게 기분 좋게 해준다는 것. 이 드라마가 보통 드라마가 아니에요. 정말 좋아요."

연기하는 노인들도 신이 났습니다.
처음엔 무대에 오르는 것이 머쓱했지만 웃음과 활기를 나눈다는 마음에 노년의 삶이 즐겁습니다.
노래에 춤을 더한 마술 공연을 하는 한마음예술단원은 20여 명.
10명씩 2개 조로 나뉘어 마술쇼 봉사를 하면서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래 / 한아름예술단장
"노인과 노인이 소통이 안 되는 거예요. 마술을 알려줘서 공연을 딱 하니까 재밌다며 (다른 노인들도) 알려달라고 해서 소통이 되어서 잘하고 있어요. 앞으로 제 계획은 50년을 하려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65살 이상이 14.2%를 차지해 고령사회에 접어들었습니다.
노인 인구 비율은 점점 늘어나서 2060년이 되면 전체 인구의 절반 가까운 4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노노케어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배정웅 / 대한노인회 관악구지회 수석부지회장
"노인이 노인을 서로 돕고 의지하고 서로 대화를 나누고 용기를 북돋아주고 같이 즐기고 놀 수 있는 분위기도 만들어주고..."

(영상취재: 박선미 국민기자 / 영상촬영: 박성애 국민기자)

노인 인구 7백만 시대, 노인들이 서로 돕고 즐거움도 나누는 '노노케어'가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장음>
“건강하게 백 세까지~”

국민리포트 박선밉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