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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숲길과 강변길 따라 '섬진강 둘레길' 걷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숲길과 강변길 따라 '섬진강 둘레길' 걷기

등록일 : 2018.11.09

김교준 앵커>
산과 들이 온통 울긋불긋 가을빛으로 깊어지고 있는데요.
걷기 좋은 가을, 숲길과 강변길이 어우러진 '섬진강 둘레길'을 걸어보는 여행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홍정의 국민기자와 함께 가보시죠.

홍정의 국민기자>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섬진강, 알록달록 고운 색으로 물든 이곳 섬진강 자락에 많은 관광객들이 모였습니다.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섬진강 둘레길 걷기에 참가한 사람들입니다.

현장음>
“파이팅!“

아늑한 강변 숲길을 걷는 참가자들의 표정이 너나 할 것 없이 밝습니다.
예쁜 단풍나무가 가득한 길을 기분 좋게 걷는 사람들, 얼마나 걸었을까 시원한 물소리가 들리는 강변길이 나오는데요.
여유롭게 걷는 사이 도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합니다.

인터뷰> 전병권 / 광주광역시 광산구
“오늘 곡성 둘레길에 초대받아서 왔는데 날씨도 좋고 정말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파이팅!”

자녀와 함께 온 가족들, 또 오붓하게 함께한 부부들.
섬진강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에 올라 잊지 못할 기념 촬영을 합니다.

인터뷰> 최석주 / 전남 곡성군
“아주 감동이 깊고 또 가을 단풍이 바닥에 깔려있으니 단풍을 밟고 사각사각 토닥토닥 밟는 느낌이 (좋아요)”

가을을 맞아 왕복 10.5킬로미터에서 펼쳐진 섬진강 둘레길 걷기.

현장음>
“흔들다리 출발~”

참가자들은 흔들흔들 출렁다리에서 섬진강을 내려다보는 묘미를 만끽했습니다.

인터뷰> 이수연 / 광주광역시 북구
“산과 강과 바람이 어우러져서 우리가 산을 걷는데 진짜 건강해지는 느낌이에요.”

섬진강변을 돌아볼 수 있는 레일바이크 체험도 즐겼습니다.

인터뷰> 김미자 / 경기도 고양시
“이 가을 좋은 날씨에 이걸 (레일바이크) 타고 있다는 게 기분 좋습니다.”

곡성의 관광 명물인 증기기관차.
열차 운행은 끊겼지만 아직 남아 있는 철길을 오가며 추억의 기차를 타보는 체험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어 반짝 시장인 뚝방 마켓과 기차마을 전통시장을 들러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홍호진 / 전남 곡성군 관광과 주무관
“철마다 색다른 매력을 뽐내는 곡성 섬진강 둘레길이 널리 알려지길 바라며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한 전라도 힐링 관광 중심지 곡성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섬진강 둘레길 걷기에는 전국 각지에서 천 7백 명이 참가해 큰 성황을 이뤘습니다.

현장음>
“둘레길 사랑해요!”

쾌적한 숲길과 상쾌한 강바람이 어우러진 섬진강 둘레길, 어디론가 훌쩍 떠나기 좋은 이 가을에 힐링하기 좋은 이곳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해보시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홍정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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