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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율주행차기술 세계 4위… "자율화 책임소재 고민해야"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한국 자율주행차기술 세계 4위… "자율화 책임소재 고민해야"

등록일 : 2017.11.03

자율주행차는 혁신성장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인데요.
어제 서울에서는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앞두고 발생할 수 있는 정책, 사회 변화상을 논의하는 자율주행차 융복합 미래포럼 국제 콘퍼런스가 열렸습니다.
곽동화 기자가 유엔 유럽경제위원회에서 교통부문을 총괄했던 에바 몰나 전 교통실장을 만나봤습니다.

미래를 다룬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보던 자율주행자동차가 어느덧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자율주행자동차는 우리의 현실을 어떻게 바꿔놓을까요?
에바 몰나 전 UN 유럽경제위원회 교통실장님 모시고 말씀듣겠습니다.

1.
세계의 자율주행자동차 기술, 어느정도 수준에 이른 것으로 평가하십니까?

어려운 질문입니다.
보기에 따라 달라요.
자동차 생산업체들은 일정 수준 이상의 자율화에 성공했습니다.
연구나 주행테스트에 따라서 분야별 기술력에 격차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한국의 기술을 다른 나라와 비교한다면 점수를 얼마나 주실 수 있을까요?

자율자동차 기술에 대해서는 한국이 앞서나가는 편입니다.
네덜란드, 중국, 싱가폴에 뒤이어 한국이 가장 발전되었다는 평가를 받고있습니다.
그 뒤에 독일, 프랑스 등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아시아, 그 가운데서도 한국이 앞서나가는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한국 자동차 업계 서비스 수준이 매우 달라지고 있는데 아주 좋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자율주행자동차의 자율화는 많이 진행되고 있고 스스로 주차하는 기능, 크루즈 컨트롤과 같은 기능이 이미 상용화된 상태입니다.

3.
자율주행자동차 기술 발전을 위해서 다음 과제는 무엇이 될지, 우리가 그것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 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첫 번째로는 자율화가 높은 단계로 갈수록 책임소재의 문제가 생깁니다.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가의 문제이지요.
현재는 사고가 났을 때 운전자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그런데 자율주행차는, 물론 안전하게 상품을 만들어야하는 상품제작자의 책임도 있지만 운전자가 없다면 누가 사고의 책임을 져야할까요?
상품의 문제일까요, 인프라의 문제일까요 아니면 정부가 책임을 져야할까요?
더 생각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두번째로 정부가 주의를 기울여야하는 부분은 사이버 보안입니다.
데이터 보안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악용을 막는 것 자체는 비교적 쉽지만 해킹이 전혀 일어나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 생각하고 정부와 기업이 규제를 강화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4.
자율주행자동차가 바꾼 우리의 일상,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아마 차가 여기저기 주차된 것을 보지 않아도 될 겁니다.
제 상상을 말하자면, 미래에는 걸을 수도 있고, 취미 생활로 차를 운전하는 때가 오지 않을까요.
또 사람이 직접 운전하지 않는 차를 탈 수도 있을 것이고, 그 때에는 골목마다 차를 주차하지 않아도 될 겁니다.
또 무인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되니까요.
무인 대중교통은 기술 발전의 힘을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부분일 겁니다.

자율주행자동차의 기술발전으로 우리가 상상하는 멋진 미래가 빨리 다가오길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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