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구 투자를 2조 5천억 원으로 늘리고, 생애기본 연구비를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지예 기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예비 주역들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대통령 과학장학생과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가 그 주인공입니다.
올해는 수학과 과학 분야의 장학생 146명이 선발됐고,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학과 물리에서 1위를 하는 쾌거도 이뤘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미래 과학자를 만나게 돼 기쁘다면서,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소중한 존재라고 격려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여러분 각자가 가슴에 품고 있는 열정은 이 세상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전해줄 수 있을 만큼 크고 귀합니다.”
국가연구개발과제에 참여하는 학생연구원의 근로계약 체결과 4대 보험 보장을 의무화하고, 생애기본연구비를 신설하는 등 연구비가 없어서 연구가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연구자가 주도하는 기초연구에 대한 국가 투자를 임기 내 두 배 수준인 2조 5천억 원으로 확대해나가겠습니다.”
또 병역과 출산, 육아로 인해 젊은 과학자들의 경력이 단절되지 않고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과학에 대한 사랑을 이어가기 바란다며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빨간 장미꽃을 선물했고, 학생들은 각자의 다짐과 포부를 담은 액자를 문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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