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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나노스템' 교육…대학생 멘토 나선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청소년 '나노스템' 교육…대학생 멘토 나선다

등록일 : 2018.01.26

나노스템은 나노 과학과 기술, 공학, 수학을 융합한 새로운 학문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21세기 유망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청소년 나노스템 교육을 위해 대학생 과학 멘토가 나섰는데 반응과 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곽지술 국민기자가 보도합니다.

인천의 한 고등학교 과학 동아리 시간.
학생들이 창의적 발상과 혁신을 주제로 일명 스티브 잡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이론 설명에 이어 세, 네 명씩 팀을 나눠 실습을 합니다.
전자회로 키트를 이용해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고 분해하면서 팀원들끼리 원하는 모델을 만듭니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자회로 구성 원리를 익히기 위한 실습입니다.
인터뷰> 김민우 / 인천제일고 2학년
“나노라는 것이 미래에 계속 쓰이게 되는 거잖아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제 지식이 많아진 것 같고, 직접 해보면서 원리와 구조를 잘 파악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인터뷰> 이용우 / 인천제일고 2학년
“과학 멘토 선생님들이 과학에 대해 쉽게 설명해주시고 친구들과 팀을 이뤄서 의견을 나누면서 하는 실습도 좋았습니다.”
로봇 디자인과 가상현실, 드론, 사물 인터넷 등 나노분야의 다양한 실습 활동도 해 봅니다.
나노는 육안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기계·전기 부품이 결합된 미세 전자기계 시스템을 제작하는 융합 기술인데요,
선생님은 대학생 과학 멘토입니다.
인터뷰> 박주완 / 대학생 과학 멘토
“직접 만들고, 체험해보는 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진로나 적성에 대해 찾아가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많은 학생이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대학생 과학 멘토는 청소년을 위한 나노과학기술과 미래직업체험 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과 실습 중심의 나노시스템 교육이 과학적 호기심을 키워 주고 있습니다.
한국나노기술원은 21세기 유망 기술인 나노스템 체험 교육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상·하반기로 나눠 연 2회 대학생 과학 멘토를 선발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대훈 원장 / 한국나노기술원
“학생들이 꿈과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돕는 질 높은 나노스템(나노드림) 교육으로 확대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나노스템. 지금까지 대학생 과학 멘토 프로그램을 통해 60개 학교 학생 만 천여 명의 청소년들이 최첨단 과학과 기술, 공학, 수학을 융합한 나노 분야를 체험했습니다.
국민리포트 곽지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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