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주역인 드론 산업의 미래를 알아보고 다양한 이벤트도 즐기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론 축제가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2018 드론쇼코리아 현장을 박승일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요란한 소리를 내며 날아가는 드론의 모습에 사람들이 눈을 떼지 못합니다.
모니터 화면을 통해 드론이 실시간으로 촬영하는 장면을 보기도 하고, 드론의 모습을 직접 동영상으로 담기도 합니다.
아시아 최대의 드론 전문 전시회인 2018 드론쇼 코리아, 외국 업체들이 신제품을 소개하고 성능을 시연해 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니콜라스 뷰스홀 / 스위스 드론 제작업체
“외부가 탄소섬유로 설계돼 있고, 밀폐된 공간에도 들어갈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충돌 방지형 드론입니다.”
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마련한 이번 행사에 참여한 국내외 업체는 제조와 부품, 기술 분야의 100여 개 업체, 전시된 제품 가운데는 산업용 드론과 군사용 드론부터 일반인들이 취미로 다룰 수 있거나 실생활과 관련된 제품까지 다양합니다.
인터뷰> 김영진 / 경남 김해시
“제가 모르는 부분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시고, 친절하게 해 주시고 신기한 부분도 많고, 참 알찬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관심을 끈 것은 관람객들이 드론을 직접 조종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실제 야외에서 조정해보는 것처럼 시뮬레이션을 하는 체험을 비롯해 드론을 이용한 축구 게임, 그리고 물속에서 드론을 조종하는 체험도 마련돼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 공규범 / 부산내성중 2학년
“원래 드론 조종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이렇게 체험도 많이 해보니까 날리는 것이 훨씬 더 쉬워진 것 같아요.”
취미, 레저용 드론을 살 수 있는 판매점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김연주 / 울산대 4학년
“평소에 드론에 관심이 많아서 오게 됐고요. 이번에 이렇게 직접 와서 보니까 드론 종류도 많고 또 드론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번 2018 드론쇼 코리아에서는 드론을 조종하거나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소개돼 드론 창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드론 산업의 밝은 미래를 약속한 드론 축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는 디딤돌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국민리포트 박승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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