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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라돈 침대 처리 어떻게?···"안전 확보 최선" [나는 대변인이다]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라돈 침대 처리 어떻게?···"안전 확보 최선" [나는 대변인이다]

등록일 : 2018.07.24

신경은 앵커>
각부처 대변인을 만나 정책 이야기 들어보는 '나는 대변인이다' 시간입니다.

오늘은 원자력안전위원회로 가보겠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최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라돈침대 관련 이슈로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평소에는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곳인데요. 심은정 대변인 모시고 정책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대변인님 안녕하세요. 대변인님, 시청자 여러분께 먼저 소개 부탁드립니다.

심은정 대변인>
안녕하세요. 원자력안전위원회 대변인 심은정입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통해서 원자력과 방사선에 대해서 조금 듣기는 하셨을 텐데, 사실 어려운 분야입니다. 실생활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얼마나 직접 연관이 있을까도 의문이 가실 텐데요.

저희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원자력과 방사선 분야에서는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는 말씀 드리고요. 어려운 이야기를, 재미없고 어렵지만 국민께 좀 더 쉽게 전달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게 제가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Q. 원자력안전위원회, 하는 일은?
곽동화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어떤 업무를 하는 곳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심은정 대변인>
원자력과 방사선은 의료 분야나 산업 분야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되는데요.
사고가 발생하면 국민과 환경에 미치는 위험이 매우 큽니다. 따라서 원자력과 방사선의 위험으로부터 국민과 환경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 지난 2011년에 출범한 독립규제기관이 원자력안전위원회입니다. 주요 업무로는 원자력과 방사선의 안전규제가 가장 중요한 업무고요. 그 외에 방사능 방재, 생활방사선안전관리, 핵안보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Q. 라돈 매트리스, 영향은?
곽동화 기자>
방금 업무소개에서 생활방사선 안전관리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이슈가 되고 있는 라돈 검출 매트리스 관련 질문을 드릴게요. 현재 당진항과 대진침대 본사에 수거된 매트리스가 적재돼 있는데요. 당진항과 대진침대 본사 주변 거주민들이 안전성을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원안위에서는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발표했어요.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심은정 대변인>
일단 대진침대 매트리스에서 나오는 라돈과 토론이라는 것은 호흡으로만 문제가 되는 비활성 기체입니다. 따라서 매트리스로부터 50cm만 떨어져도 90%가 줄어들고요. 비닐커버를 씌우면 99%가 줄어듭니다.

따라서 당진항과 천안 대진침대 본사 인근 마을이 적어도 150m는 떨어져 있기 때문에 주민 분들이 수거된 매트리스 보관 장소로부터 방사선 영향은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실제로 저희가 원자력안전위원회 직원과 산하기관인 원자력안전기술원 직원 분들이 보관장소 인근에 상주하면서 하루에 두 차례씩 직접 현장에 가서 방사능을 측정하고 있는데요. 그 측정값이 현재까지는 우리나라 자연방사선 중위 수준으로 나오고 있어서요. 전혀 주변 영향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비가 오거나 하면 비로 인한 영향도 걱정이 많으시잖아요. 저희가 그것을 고려해서 천안 지역 연간 강수량이 1226mml 정도 돼요. 매트리스 위에 그 정도 양을 분사해서 나오는 물에 무엇이 나오는지 검사를 했는데 이상이 없고요. 또한 지난 6월 27일에 집중 호우가 내린 적이 있는데 그 때 당진항에 있는 매트리스 보관장소 곳곳의 빗물을 채집해 검사한 결과로도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따라서 비가 오나 안 오나 당진항과 천안 대진침대 본사에 보관 중인 매트리스로부터 주변 영향은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Q. 더운 날씨에도 안전한가?
곽동화 기자>
지금 많이 덥잖아요. 이런 상황에서도 똑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건가요?

심은정 대변인>
네 똑같습니다. 지금도 저희가 하루에 두 차례씩 매일 측정을 하고 있고요. 그 값은 원하시는 분들에게 공개를 하고 있고. 그 값이 자연방사선 준위보다도 낮게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Q. 분리작업, 안전성 확보 방안은?
곽동화 기자>
대진 본사와 당진항 두 곳에서 분리 작업이 진행 될 텐데요, 주민과 협의가 된다면. 안전성이나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심은정 대변인>
아직 분리작업이 시작되지 않았고요. 당진항은 지역주민들이 분리작업에 대해서 대승적 관점에서 통 큰 결단을 내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어요. 날이 많이 뜨겁잖아요.

작업자들의 안전조치가 되면 적정 시점부터 분리작업을 시작할 계획이 있고요. 천안 같은 경우는 지역 주민 분들이 현장에서 매트리스 수거된 것에 대한 분리작업을 승낙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천안 지역 주민을 만나면서 양해와 협조를 구하는 상황입니다.

Q. 모나자이트 함유 매트리스 폐기방안은?
곽동화 기자>
모나자이트 함유된 매트리스의 폐기 방안, 앞으로 어떻게 하게 될 예정인가요?

심은정 대변인>
모나자이트가 함유된 부분과 함유되지 않은 부분은 분리해서 저희가 처리하게 되는데요. 모나자이트가 함유되지 않은 부분은 일반 폐기물이어서 일반 폐기물과과 똑같이 처리하게 되고요. 다만 모나자이트가 함유된 부분 속커버나 스펀지 같은 부분이 되겠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방안을 확정하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현재 해외 사례나 전문가 검토 등을 통해서 가장 적합한 폐기 방안을 마련 중에 있고요. 마련이 되는 대로 너무 긴 시간이 지나지 않게, 머지않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향후 계획이나 당부말씀?
곽동화 기자>
향후 계획이나 국민께 당부말씀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심은정 대변인>
이번 일로 인해서 국민 여러분과 지역주민들에게 우려를 끼친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원안위는 보관과 분리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현장에 직접 상주하면서 철저하게 안전관리를 할 예정이고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범부처 협의해서 개선방안 마련해서 국민여러분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우효성 임주완)
(영상편집 양세형)

곽동화 기자>
네, 지금까지 심은정 원자력안전위원회 대변인 모시고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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