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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술로 우주세상 연다···다음 달 첫 시험비행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우리 기술로 우주세상 연다···다음 달 첫 시험비행

등록일 : 2018.09.07

신경은 앵커>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한국형 발사체'가 다음 달 시험 비행에 돌입하는데요.
준비가 한창인 나로 우주 센터에 문기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문기혁 기자>
우리 독자기술로 만든 우주발사체가 우뚝 서 있습니다.
길이 25.5m, 무게 52.1톤에 75톤급 액체엔진 등을 탑재했습니다.
다음 달 시험발사를 앞두고 있는데, 오는 2021년을 목표로 개발 중인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심장인 75톤급 엔진 성능을 검증하는 과정입니다.
다음 달 시험비행에 성공하면 3년 뒤인 오는 2021년에는 우주를 향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지난 2013년 나로호 발사 때는 러시아의 도움을 받아야 했는데, 이번에는 순수 우리 힘만으로 우주세상을 여는 겁니다.

인터뷰> 정병선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한국형 우주발사체는 우리 기술로 독자적으로 외부의 도움 없이 개발하는 큰 프로젝트입니다. 이걸 통해서 세계적으로 한국이 국가 우주 주권을 확보하고...”

시험발사를 위한 준비는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가장 중요한 엔진 연소시험까지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1단 연소 종료까지 필요한 시간 140초를 훌쩍 넘어 154초까지 연소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옥호남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기술개발단장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추진기관 시험설비에서 인증모델을 갖고 3차례 연속시험을 마쳤습니다. 이 시험을 끝으로 해서 발사체 자체에 대한 성능, 기능 검증은 완료됐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 영상편집: 정현정)

한편, 누리호는 중형차 한 대 무게의 1.5톤급 인공위성을 싣고, 지상 600~800km를 비행할 수 있는 3단 발사체로 개발 중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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