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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남극 월동연구대 33명 파견···1년 여정 시작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남극 월동연구대 33명 파견···1년 여정 시작

등록일 : 2018.10.17

신경은 앵커>
개발의 손길이 닿지 않은 남극.
'해양 생물 자원의 보고'라는 평가를 받는 곳인데요.
이곳에서 연구를 할 대원들이, 미지의 땅으로 떠날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남극 끝자락에 위치한 킹조지 섬.
이곳에 우리나라 최초의 남극기지인 세종과학기지와 장보고과학기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최저 기온 영하 26도, 일년 사철 눈과 얼음이 녹을 새 없는 이곳에서 매년 30여 명의 월동 연구대원들이 파견돼 연구활동을 벌입니다.
남극의 대기환경과 광산, 해양생물 자원에 대한 연구가 주를 이룹니다.
올해는 세종과학기지에 16명, 장보고과학기지에 17명이 파견됩니다.
해양수산부는 발대식을 열고 고된 여정에 떠나는 대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인터뷰> 윤호일 / 극지연구소장
"여러분들 무사히 몸 건강히 잘 돌아오기를, 그리고 조금은 지금보다 더 성장하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과 다르지 않습니다.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대원들은 오른쪽 팔에 부착된 태극마크의 무게를 실감합니다.

인터뷰> 지건화 / 극지연구소 남극 월동연구대장
"외국인들도 많이 오시거든요. 그분들이 저희를 일개 개인으로 보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온 대표성을 지닌 단체로 보기 때문에 (책임감이 무겁습니다)"

대원들은 극한의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 출국 전까지 필요한 이론교육과 안전훈련을 받습니다.
장기간 제한된 공간에서 단체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대원 간 의사소통과 협동심을 강화하는 훈련도 진행됩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양세형)
장보고기지 연구대원들은 오는 30일, 세종기지 대원들은 다음 달 28일 출국할 예정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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