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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위성 2B호 개발···"미세먼지까지 관측 가능"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천리안위성 2B호 개발···"미세먼지까지 관측 가능"

등록일 : 2019.12.06

유용화 앵커>
우리나라가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 물질까지 관측할 수 있는 위성을 성공적으로 개발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천리안 위성 2B호를 공개했는데요.
임하경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임하경 기자>
하늘에서 이로움을 가져온다는 뜻의 '천리안'.
기상 관측이나 통신을 위해 개발한 천리안 위성은 2010년부터 꾸준히 임무를 수행해 왔습니다.
지난해 기상 관측 위성인 천리안 2A호가 발사된 이후, 이번에는 천리안 2B호를 개발한 겁니다.

임하경 기자 hakyung83@korea.kr>
"천리안위성 2B호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과 적조와 녹조 같은 해양환경까지 관측할 수 있는데요. 최종 점검을 마친 뒤 내년 2월 중 발사될 예정입니다."

무게는 약 3톤, 수명은 10년인 정지궤도 천리안위성 2B호는 환경·해양 탑재체가 설치돼 있고, 태양전지판은 한쪽에만 달려 있어, 외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습니다.
30분마다 고농도 미세먼지와 중국 등에서 이동하는 이산화황, 오존 등 대기오염물질을 추적할 수 있어 더욱 정확한 예보를 제공하고, 월별·계절별 배출량을 계산해 대기질 개선 정책에도 반영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최재동 / 항공우주연구원 정지궤도복합위성사업단장
"오염물질은 환경예보모델에 입력 데이터로 활용됩니다. 데이터의 질이 향상되면 보다 정밀하게 어느 지역에서 어떤 오염물질이 발생하는지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을 것 같고, 이를 분석해서 동아시아 국제 관계에 대한 데이터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천리안 1호보다 해상도가 4배나 높아진 해양탑재체는 적조나 녹조 등 재해를 미리 탐지해 환경 피해를 줄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천리안 2B호는 내년 1월 초에 남미 기아나 우주센터로 옮겨지고, 내년 2월 중 아리안 스페이스사의 로켓을 통해 발사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임주완 / 영상편집: 정현정)
이후 7개월 동안 초기 시험을 거친 뒤, 10년 동안 환경과 해양 관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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