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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日, '소녀상' 관련 주한대사 귀국조치…"유감"

KTV 830 (2016~2018년 제작)

日, '소녀상' 관련 주한대사 귀국조치…"유감"

등록일 : 2017.01.09

앵커>
부산의 일본 총영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과 관련해 일본이 주한 일본대사를 귀국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는 즉각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정유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일본 정부가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과 관련해 주한 일본대사를 귀국시키기로 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스가 일본 관방장관은 나가미네 주한 일본대사와 모리모토 부산총영사를 일시 귀국시키고, 한일 통화스와프 협상과 양국 고위급 경제협의를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힌 겁니다.
또 부산 일본 총영사관이 지금껏 연례적으로 참가해왔던 부산 지역 관련 행사에 당분간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 정부는 즉각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외교부는 "양국간 어려운 문제는 정부간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한일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준혁 / 외교부 대변인
"오늘 각의에서 결정한 조치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정부는 양국간 어려운 문제가 있더라도 양국 정부간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한일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자 한다."
외교부는 앞서 부산 소녀상을 다시 세웠을 때 "외교관행 측면과 역사 교훈 남기기 측면이 접점을 찾도록 지혜를 모으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기획재정부도 '부산 일본 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를 이유로 한일 통화스와프 논의를 중단하기로 한 것에 유감 입장을 밝혔습니다.
기재부는 "정치·외교적 원인으로 한·일 통화스와프 논의가 중단된 것에 유감"이라며 "정치·외교적 사안과 무관하게 한·일 간 경제·금융협력은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외교부는 오늘 오후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를 초치했습니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일본의 보복조치가 계속될 경우 한일 간 갈등이 추가적으로 악화될 것이라며, 사안을 냉정하게 인식하는 한편, 계속해서 일본과 대화의 문을 열어두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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