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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대북 전략적 인내 끝…모든 옵션 검토"
앵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북한에 대한 전략적 인내는 끝났다며 대북 조치로 모든 옵션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첫 소식 정유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북한 김정은 정권에 대한 강경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고조되는 북핵 위협에 가만히 있지 않겠단 의지를 분명히 드러낸 겁니다.
우방국들과 논의해 "모든 형태의 조치를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북한의 번영된 미래를 위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포기하라고 경고했습니다.
북한이 이를 외면한다면, 앞으로도 대화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천명했습니다.
녹취> 렉스 틸러슨 / 미 국무장관
"'전략적 인내'라는 정책은 이제 끝났습니다. 핵무기를 포기하고 대량살상무기를 포기해야만 우리는 북한과 대화를 할 것입니다."
이어 "군사적인 갈등까지 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북한이 한국과 미국을 위협하는 행동을 한다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해 군사적인 옵션을 취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는 "차기 정부에서도 사드 배치를 지지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에 "유감"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도 한반도 사드 배치는 북핵 대응을 위한 자위적 조치라며, 이에 대한 부당한 압박에 양국 정부가 국제무대에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병세 / 외교부 장관
"국가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이고 방어적 조치에 대한 부당한 압박에 대해서는 양국 정부가 양자 차원에서, 그리고 국제무대에서 분명하고 당당히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한미 양국은 기자회견 후 1시간 가량 양자회담을 가졌습니다.
회담에서는 북핵과 사드, 한미 동맹에 관해 양국이 심도있는 협의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북한 해외노동자의 자금줄을 더 조이는 등 대북 압박 조치에 대한 세세한 얘기까지 오갔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외교장관회담이라고 보기엔 어색할 정도로 실무적이고 구체적인 논의까지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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