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북 추가도발엔 제재…인도적 지원은 별도"

KTV 830 (2016~2018년 제작)

"북 추가도발엔 제재…인도적 지원은 별도"

등록일 : 2017.05.26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가 오늘 새벽 귀국했습니다.
강 후보자는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한다면 제재가 필요하지만 인류보편적 차원에서 인도적 지원은 필요하다는 소신을 밝혔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가 오늘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뉴욕에서의 생활을 접고 한국에 모습을 드러낸 강 후보자는 비교적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강 후보자는 외교장관 지명 사실을 일주일 전 통보받았다며,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도발에 대응한 추가 제재가 필요하냐는 질문에 "추가 도발이 있으면 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고려와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강경화 / 외교부장관 후보자
"인도지원은 인간이 고통받는 데서 해야 하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이기 때문에 정치적인 고려와는 별도로 해야한다는 게 유엔의 원칙이고..."
북한 핵 문제와 4강외교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에는 외교부 근무 시절과 유엔에서 직간접적인 경험을 쌓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강경화 / 외교부장관 후보자
"북핵문제는 한반도 문제뿐 아니라 국제사회 문제로 유엔에서도 여러 번 다뤄졌고요. 정상외교 차원에서 다뤄질 때 저도 여러 번 관찰할 수 있었고 많은 것을 배운 바 있습니다."
주요 논란과 관련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자녀 이중국적 문제와 위장전입에 대해 "청문회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만 답했고, 한일 위안부 합의와 사드 문제 등은 "현안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말로 답을 대신했습니다.
강 후보자는 오후엔 외교부 청사 인근에 마련된 임시사무실로 출근해 청문회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강후보자는 현재 직면한 외교사안에 대해 깊이있는 브리핑을 받고 면밀하게 청문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후보자가 국회 청문회를 거쳐 인준을 받으면 첫 여성 출신 외교장관이 됩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