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는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협조를 위해 중국과 러시아 일본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2박 4일 일정으로 방미 길에 올랐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정 실장과 서 원장은 이번 방미 기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미국에 전하고,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을 통해 북미 정상 회담 개최 합의를 이끌었습니다.
정 실장과 서 원장은 오늘 저녁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미 결과를 보고하고, 또 다시 출국 준비에 나섭니다.
정 실장은 내일부터 이틀간 중국을 방문하고, 곧바로 러시아로 이동해 이틀간 머물 예정입니다.
서 원장은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과 함께 일본을 방문합니다.
이 기간, 백악관에서의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결과 등을 설명하고 동북아 평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협조를 구할 예정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출국 일정 중 각국 정상과의 만남이 이뤄질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만약 면담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문 대통령이 각국 정상들과의 통화를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구성에 대해 통일부 등 관련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조만간 조직 등의 구성을 마치겠다는 방침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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