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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미 FTA 3차 협상…정부 "철강 관세 부당"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한미 FTA 3차 협상…정부 "철강 관세 부당"

등록일 : 2018.03.16

한미 FTA 3차 개정 협상이 어젯밤 미국 워싱턴에서 시작됐습니다.
우리 정부는 철강 관세 부과의 부당성을 강조했는데요.
한미 양측은 오늘 밤 다시 협상을 이어갑니다.
홍진우 기자입니다.

한국산 철강에 대한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가 임박한 가운데 열린 한미FTA 3차 개정 협상.
한미 양국은 7시간 반 동안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는 미국이 오는 23일부터 한국산 철강에 부과하기로 한 25% 관세 조치의 부당성을 역설했습니다.
특히 우리 측 수석 대표인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은 세탁기와 태양광 긴급수입제한조치에 이어 철강에 고율 관세를 부과한 조치는 부당하다는 입장을 미국 측에 강하게 전달했습니다.
이에 미국 측은 지난 1, 2차 협상부터 언급해 온 자동차와 부품 관련 비관세 무역장벽 해소, 원산지 규정 강화 등의 개선을 우리 측에 거듭 요구했습니다.
특히 미국은 철강 관세를 고리로 한미 FTA에서 양보를 얻어내려는 모양샙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FTA 협상이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 주한 미군 철수까지 시사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이익 균형 차원에서 무작정 양보를 하지는 않겠단 입장이어서 치열한 기 싸움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한미 통상장관회담에서도 우리 정부는 한국 철강산업의 입장을 설명하고, 관세 예외국 지정을 당부했습니다.
한미FTA 3차 개정 협상은 오늘 밤 다시 재개되며, 한미 양측은 자동차, 무역구제 등에 대한 세부 안건 협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KTV 홍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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