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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미 LA서 총기 난사···13명 사망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미 LA서 총기 난사···13명 사망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11.09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 LA서 총기 난사···13명 사망
미국 LA에서 20대 남성이 바에서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범인을 포함해 13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각 7일 밤, 로스엔젤레스 교외에 있는 한 술집에 한 남성이 권총을 들고 들어오더니 난사하기 시작했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총성이 30여발 들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에리카 시그먼 / 목격자
"매우 큰 총성이 들렸어요. 음악이 아니었죠. 많은 사람들이 춤추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소리를 듣고 뭔가 잘못됐다는 걸 알았어요."

당시 바에서는 대학생 음악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사망자 다수가 대학생이었는데요.
출동한 경찰 1명이 숨지고 이 자리에서 범인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용의자는 전역한 해병대 출신의 이언 데이비드 롱으로 밝혀졌습니다.

녹취> 제프 딘 / 캘리포니아 벤추라 보안관
"그는 노련한 전문가였습니다. 미국 해병대 출신입니다."

미국 경찰은 그가 아프간에서 복무한 기관총 사수 출신이라며 권총은 합법적으로 구입했지만 불법 총기 부품을 사용했다고 말했습니다.

2. 미국 연준, 기준금리 동결
중앙은행 격인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연방준비제도는 금리를 동결하고, 경제가 정상 궤도에 있다고 보았다. 2018년 11월 8일"

연준은 현지시각 8일, 이틀간의 정례회의를 마친 뒤 2.00%~2.25%로, 현 기준금리를 동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성명에서 점진적으로 금리를 올릴 방침이라고 시사했습니다.
경제활동의 지속적인 확장과 노동시장 호조, 물가상승 목표와 부합하려면 추가 인상이 있을 거라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미 금융시장은 연준이 오는 12월에 한번더 금리를 올릴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3. 트럼프, CNN기자에 분노···백악관 출입정지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와 또다시 언쟁을 벌였습니다.
분노한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기자를 백악관에 출입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현지시각 7일, 백악관 기자회견장에 선 트럼프 대통령.
CNN 소속 짐 아코스타 기자가 중미 이민자 행렬과 관련해 비판적인 질문을 이어가자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은 순간 차가워졌습니다.

녹취> 짐 아코스타 / CNN 기자
"이번 선거에서 이민자를 악마화했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이어 아코스타가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 대해 질문하려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됐다는 말을 연발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만 됐습니다. 됐습니다."

그럼에도 질문을 이어가려는 아코스타를 향해 독설도 덧붙였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CNN은 당신을 고용하고 있다는 사실에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당신은 무례하고 끔찍한 사람이에요. CNN에서 일하면 안 됩니다."

몇시간 후, 백악관 측이 아코스타 기자의 출입을 금지한다고 밝히면서 상황은 더 악화됐습니다.
백악관 출입기자협회가 백악관의 조치 철회를 요청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기자들의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4. 시진핑 "미중 갈등 해결 원한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이어지고 있는 미중 갈등에 대해, 서로 양보해 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8일 시 주석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은 '상호 양보'로 양국 문제들을 해결하고 싶다며, 그간 미중 관계는 전진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중국과 미국의 관계는 격변과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여왔습니다."

이어 G20정상회담 때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로 했다며 미국이, 중국이 선택한 발전의 길을 존중해달라고도 촉구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메시지를 보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지난 1일 통화에 이어 미중 정상이 누그러진 기류를 보이고 있습니다.

5. 콜롬비아 공항서 독개구리 무더기 발견
콜롬비아 공항에서 멸종 위기인 독개구리가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불법 야생동물 시장에서 거래되려던 겁니다.
콜롬비아 경찰은 현지시각 7일, 엘도라도 국제공항 화장실에서 살아있는 216마리의 독개구리를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독개구리들은 작은 사진필름 통에 담긴 채 옷이 들어있는 가방 밑부분에 깔려있었는데요.
붉은 줄무늬 독개구리, 할리퀸 독개구리 등 모두 3종으로 멸종위기종이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크루즈 / 콜롬비아 보고타 환경부
"이 개구리들은 콜롬비아 해안과 접한 초코 정글에서 온 것입니다. 이는 독일로 밀반출돼 팔리고 있죠."

발견된 독개구리들은 암시장에서 40만 달러에 거래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콜롬비아 당국은 이 개구리들을 독일로 옮기려던 일당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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