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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내년 한국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내년 한국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등록일 : 2018.11.14

김용민 앵커>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내년에 서울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싱가포르에서 정유림 기자가 전합니다.

정유림 기자>
한-아세안 정상회의 단상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은 아세안의 무한한 잠재력과 하나 된 힘을 믿는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은 아세안과 함께 번영하겠다는 한국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지난 1년 사이 신남방정책을 통해 아세안 정상들과 비전을 공유했다고 보고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올해 9월까지 한-아세안 간 교역 규모가 1천 2백억 달러에 달했다며, 앞으로도 아세안과의 교류, 협력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까지 아세안의 모든 정상들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아세안과)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할 것입니다. 내년까지 나는 아세안의 모든 정상들과 만나 더욱 깊은 신뢰를 쌓고자 합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2019년이 한-아세안 관계 수립 30주년, 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100주년이 되는 아주 뜻깊은 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기념하는 의미로 우리 정부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 초청 의사를 전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나는 아세안 정상들과 함께 한-아세안의 새로운 30년,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고 싶습니다. 내년, 아세안 정상들을 대한민국에 초대합니다."

또 급성장하고 있는 메콩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개최하자는 의사도 표명했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이기훈 / 영상편집: 김종석)
한편 문 대통령은 잠시 후 블라미디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합니다.
이번 순방 기간 펜스 미 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는 일정도 확정됐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펜스 미 부통령과의 접견은 내일로 예정됐고, APEC 정상회의 기간 시진핑 주석과 회담을 갖습니다.
한중 정상회담은 지난해 12월 베이징 회담 이후 11개월 만에 열리는 것으로, 이번 순방에서 북핵외교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입니다.

싱가포르에서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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