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정의용 실장, 맥마스터 보좌관과 통화…"한미 긴밀 공조"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정의용 실장, 맥마스터 보좌관과 통화…"한미 긴밀 공조"

등록일 : 2017.08.11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맥 마스터 미 국가안전보좌관이 오늘 오전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북한의 도발 위협에 한미가 단계적 조치를 취하고,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오늘(11일) 오전, 허버트 맥마스터 미 국가안보보좌관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정 실장과 맥마스터 보좌관은 40여 분 동안 진행된 통화에서 북한의 최근 잇따른 도발 상황에 대한 대응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양측은 양국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단계적 조치에 한미 간 긴밀히 공조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녹취>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한미 양국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취해나갈 단계별 조치에 대해 긴밀하고 투명하게 공조해 나간다는 약속을 재확인하였습니다."
정 실장과 맥마스터 보좌관은 지난 3일에도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국장과 3자 화상회의를 하며, 북한 도발 문제를 협의한 바 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오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는 게 다른 날 통화를 안 했다는 뜻은 아니라며 양국은 수시로 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미 간 설전이 오가는 가운데, 왜 한국 정부는 아무 것도 안하고 있느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선 대통령의 발언이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면밀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문 대통령은 어제 국가안전보장회의에 앞서 모든 조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며 북미 간 직접 미사일 도발을 하는 것도 아닌데, 말싸움 상황의 진전을 지켜봐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한편, 이 관계자는 양국이 재확인한 '단계별 조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질문엔 어떤 말씀도 덧붙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