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높은 고도의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 9월 15일, '화성-12형' 발사 이후 75일 만의 도발입니다.
국방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영은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건 오늘 새벽 3시17분 쯤입니다.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발사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960km를 날아 동해상 일본 배타적경제수역에 떨어졌습니다.
이번 미사일은 장거리 발사체로 보이는데요.
고각으로 발사된 미사일의 고도는 약 4천500km 로 정상각으로 발사됐다면 1만km 이상의 사거리를 가질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가운데 역대 최대 고도이자 최대 사거리인 겁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미사일의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한미 군 당국이 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과 일본 군 당국은 우선 이번 미사일에 대해 ICBM급 미사일로 분석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네, 그렇군요.
우리 군도 즉시 대비태세를 갖추고, 이번 미사일 도발에 대응한 훈련을 실시했죠?
그렇습니다.
우리 군은 미사일 발사 직후 북한에 대응한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3시23분부터 44분까지 북한의 도발 원점까지 거리를 고려해 동해상으로 미사일 합동 정밀타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은 지·해·공 동시 탄착 개념의 훈련으로 각각의 미사일이 각각 1발 씩, 총 3발이 목표지점에 동시에 떨어지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은 이번 훈련에 대해 도발 시에는 언제든 도발 원점과 핵심시설 등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합참은 현재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감시와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TV 최영은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