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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장관회담···연합훈련·전작권 논의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한미 국방장관회담···연합훈련·전작권 논의

등록일 : 2018.06.29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 장관이 한미 연합 훈련 유예와 전작권 조기 전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공동 보도문을 발표했는데요.
국방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최영은 기자!

[최영은 / 기자]
네, 오늘 오후 2시부터 이 곳 국방부에서는 송영무 국방부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의 회담이 열렸습니다.
양 장관이 만난 건 올해 들어 3번째인데요.
한미 국방장관은 먼저 오는 8월로 예정된 UFG 연습 등 한미 연합훈련을 유예하기로 한 것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앞으로 연합훈련의 규모와 시기, 그리고 내용은 북한의 비핵화 진전은 물론 각 부대의 전투대비태세를 고려해서 협의한 후 발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는데요.
북미회담 합의 사항 이행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공동 보도문에서도 북한이 선의의 대화를 지속하면, 상호 신뢰 구축과 평화 정착을 위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간다고 명시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이고 불가역적인 조치를 취할 때까지 유엔 안보리 제재는 계속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렇군요.
오늘 회담에서는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에 대해서도 논의됐죠.

[최영은 /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양 장관은 전작권 전환에 대한 준비가 상당히 많이 이뤄지고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향후 한반도의 안보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면서 전작권 전환에 필요한 조건을 조기에 충족시킬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10월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안보협의회 SCM에서 전작권 환수에 대해 양국이 협의를 하는데요.
오늘 회담에서 이와 관련한 사전 조율을 진행했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양 장관은 주한미군이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내일 열릴 주한미군사령부의 캠프 험프리스 개관식을 축하하기도 했는데요.
송 국방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게 유지될 것이며 상호 보완적인 동맹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 가운데 주한미군은 한미동맹의 상징이라고 말했는데요.
매티스 장관은 대한민국의 방어 의지를 광범위한 외교, 군사적 차원의 조치로 실현하겠다면서
그 일환으로 현재 주한미군 규모와 그 수준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송영무 / 국방장관
"(한미동맹은)상호 보완적인 동맹으로 진화,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그 가운데 주한미군은 한미동맹의 상징으로서 대한민국 국군과 항상 함께할 것입니다."
녹취> 제임스 매티스 / 미 국방장관
"미국은 대한민국에 대한 방어 의지를 철통처럼 유지하고 있으며 외교, 군사적 차원에서 광범위한 조치를 동원해 그 의지를 실현할 것입니다. 그 조치에는 주한미군 규모와 수준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포함됩니다."

[최영은 / 기자]
오늘 회담은 70분간 이뤄졌는데요.
군 관계자는 양 장관이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료 하나하나를 세세하게 검토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여담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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