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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을지연습도 유예···軍 '태극연습' 10월 실시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정부 을지연습도 유예···軍 '태극연습' 10월 실시

등록일 : 2018.07.10

정부가 올해 계획된 정부 을지연습을 잠정 유예하고, 내년부터 대규모 재난 등에 대비한 을지태극연습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우리군은 연합 훈련을 제외한 군 단독 훈련은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미연합훈련 잠정 중단에 이어 정부 차원에서 해마다 실시해온 을지연습도 올해부터 유예됩니다.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를 열고 최근 안보 정세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우리 군의 태극연습과 연계해, 테러 등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을지태극연습'을 내년부터 진행할 방침입니다.
녹취> 김부겸 / 행정안전부 장관
"한국군의 단독연습인 태극연습과 연계한 민·관·군이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을지·태극연습'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태극 연습은 우리 군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워게임 시뮬레이션 훈련으로, 군은 연합 훈련을 제외한 모든 단독 훈련은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우선 10월로 예정된 호국훈련과 함께 올해 태극연습을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녹취> 송영무 국방부 장관
"군은 연중 계획된 단독훈련들을 계획대로 시행할 예정이며, 연합 훈련은 한미 간 긴밀히 협의해 결정할 것입니다."
국방부는 가장 높은 수준의 컴퓨터 시뮬레이션 훈련 태극연습과 야외 기동 훈련인 호국 훈련을 연계해 훈련 효과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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