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인 1월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를 발표하는데요.
교착 상태인 북미 비핵화 협상 언급에 대해 전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새해 첫날인 모레(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밝힐 신년사에 관심이 몰립니다.
한해 국정 방향과 대외 메시지를 담는 만큼, 교착 상태인 미국 비핵화 협상을 어떻게 밝힐지가 관건입니다.
올해 신년사에서는 '핵 단추'같은 과격한 표현이 등장했지만, 북미정상회담 등 대화 분위기를 이어간 만큼, 새해에는 수위가 누그러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다만 대북제재 완화는 강하게 촉구할 가능성이 큽니다.
녹취> 정대진 / 아주대학교 통일연구소 교수
"고위급회담을 뛰어넘고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대면해서 (비핵화 협상을) 처리하려고 하는 건데 그것을 담은 메시지를 보낼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미국이 기대하는 내년 초 2차 북미정상회담과, 연내 성사되지 못한 서울 답방도 언급할지 주목됩니다.
이와 함께 국제사회 제재 속에서 자력갱생을 내세워, 경제 발전을 더욱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미국은 대북 인도적 지원과 미국인 방북을 재검토한다며, 유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김 위원장의 신년사 답신에 따라, 비핵화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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