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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진심 가지고 만난다면 못 이룰 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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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진심 가지고 만난다면 못 이룰 일 없어"

등록일 : 2018.12.31

임소형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왔습니다.
친서를 받은 문 대통령은 남북이 진심을 갖고 만난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고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를 앞두고 나란히 메시지를 주고받았습니다.
친서를 먼저 보낸 건 김 위원장이었습니다.
청와대는 어제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 앞으로 친서를 보내 2018년을 마감하는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이 보내온 친서는 A4용지 2장 분량으로, 수신인엔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 귀하'라고 적었습니다.
시기와 형식, 내용도 이례적이었습니다.
북측 최고지도자가 남측 대통령에게 새해 인사를 보낸 것은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김 위원장은 두 정상이 3번이나 만나며 올해 이룬 성과를 강조했고 연내 서울 답방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김 위원장은 두 정상이 평양에서 합의한 대로 올해 서울 방문이 실현되기를 고대했으나 이뤄지지 못한 것을 못내 아쉬워했습니다."

또 2019년에도 문 대통령과 자주 만나 비핵화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용의를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도 김 위원장의 친서에 "매우 반갑다"며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진심을 가지고 서로 만난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며 오랜 시간이 걸려 여기까지 왔고, 한 해 동안 많은 변화를 이뤘다고 회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어려움이 많겠지만 우리가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서로의 마음이 열릴 것이라며, 김 위원장을 환영하는 우리의 마음은 결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김태우 / 영상편집: 최아람)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친서를 받은 것은 올해 2월 이후 두번째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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