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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시진핑 "대만문제 무력사용 포기 안해"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시진핑 "대만문제 무력사용 포기 안해"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9.01.03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시진핑 "대만문제 무력사용 포기 안해"
시진핑 주석은 새해부터 대만 문제를 강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외부 세력은 개입하지 말라면서, 무력사용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2일, 새해 첫 공식 행사로 '대만 동포에 고하는 글 발표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양안 동포는 모두 같은 중국인이라며 이 문제에 외부 세력의 간섭을 용납할 수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녹취>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민족 감정과 연관된 중국의 내정입니다. 어떠한 외부간섭도 용납할 수 없습니다."

이어 대만과의 평화통일을 추진할 것이고 통일 후에는 대만 국민들의 제도와 재산, 권익이 보장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필요한 경우, 무력행사 또한 포기하지 않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무력 사용을 포기하겠다는 약속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는 옵션을 놔둘 겁니다."

대만 독립파인 차이잉원 총통 집권 이후 대만과 미국의 관계를 경계하고 있는 중국이 양안 문제에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2. 브라질, 보우소나루 대통령 취임
브라질에서 극우 성향의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취임했습니다.
남미에서 세력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일, 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리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취임 선서를 마치고 대국민 연설을 했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제 브라질이 자유를 찾을 거라며 부패와 범죄, 부실한 경제 기반과 싸울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자이르 보우소나루 / 브라질 대통령
"부패와 범죄, 경제적 무책임, 이념적 굴복으로부터 브라질을 복구하고 바로잡기 위해 모든 국회의원들이 도와주길 바랍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브라질의 군부독재 시절 이후 처음으로 당선된 우파 정상입니다.
취임식에도 칠레, 파라과이 등 남미 우파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는데요.
브라질을 중심으로 남미에서 새로운 연합이 구성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경축 특사단을 파견하고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3. 아키히토 일왕의 마지막 신년사
아티히토 일왕이 마지막 신년사를 남겼습니다.
일본 뿐 아니라 세계인의 안녕을 기원한다는 내용입니다.
일왕은 2일, 일반인을 상대로 한 새해 축하 행사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아키히토 / 일왕
"새해를 맞아, 우리나라와 세계인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이날 일왕이 참석한 행사에는 총 15만 4천여명이 다녀가서 즉위 이후 최다를 기록했는데요.
이에 일본 국내청은 아키히토 일왕의 요청에 따라 축하인사 횟수를 일곱차례로 늘렸습니다.
세계의 안녕을 언급한 일왕의 신년사는 아베 총리의 신년사와 비교되기도 했습니다.
앞서 아베 총리는 긍지가 있는 일본을 만들겠다며 개헌에 대한 의욕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바 있습니다.
오늘 5월, 나루히토 왕세자가 즉위하는 가운데 일왕이 마지막까지 평화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4. 덴마크 여객열차 사고
덴마크에서 여객열차가 화물열차에서 떨어진 물체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는 현지시각 2일,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과 인근 섬을 열결하는 다리 위에서 일어났습니다.
131명을 태우고 달리던 여객열차가 마주오던 화물열차에서 떨어진 트럭 트레일러에 부딪히면서 6명이 숨졌습니다.

녹취> 랄스 브람홀드 / 덴마크 경찰
"사고로 6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습니다. 현재 이곳에서 계속 구조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현장 주변에 심하게 불었던 강풍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지 언론은 철도 시스템이 잘 갖춰진 덴마크에서 30년만에 가장 큰 사고가 일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덴마크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규명하기 위해 두 열차 기관사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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