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 오전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중 정상이 긴밀히 협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8일) 오전 중국 베이징역에 도착했습니다.
네 번째 중국 방문이자, 올해 첫 외교행보입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의 초청을 받고, 어제(7일) 오후 평양을 출발해, 모레(10일)까지 나흘간 방중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리설주 여사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리수용 당중앙위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등 주요 간부도 동행했습니다.
모두 북미 협상의 핵심 인물로, 중국과 한반도 정세를 폭넓게 논의할 전망입니다.
무엇보다 2차 북미정상회담 논의를 앞두고, 북중 정상이 다시 만나 긴밀히 협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김 위원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다자협상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번에는 김 위원장이 베이징에 도착하기 전, 이례적으로 북한과 중국 매체가 동시에 방중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통일부 당국자는 북중 정상 간 대화와 교류가,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에 좋은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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