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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미 정상 통화···비핵화 협상 재개 방안 논의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한미 정상 통화···비핵화 협상 재개 방안 논의

등록일 : 2019.05.09

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젯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두 정상은 북한의 발사체에, 적절히 대응한 것이 효과적 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는 어젯밤 10시부터 35분 간 이뤄졌습니다.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의 단거리발사체 발사 직후 한미 양국이 긴밀한 공조하에 적절한 방식으로 대응한 것이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의 행위에 강도높은 비난을 하지 않으면서 비핵화 협상 의지를 내보인 '로키' 전략이 유효했다는 평가를 내린 겁니다.
또 북한의 이번 행위가 중대한 도발은 아니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메시지가 북한을 계속 긍정적 방향으로 이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 달성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미 백악관은 두 정상이 통화에서 FFVD,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 달성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이와 함께 두 정상은 최근 세계식량계획(WFP) 등이 발표한 북한의 식량 실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시의적절하며 긍정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북제재와 인도적 지원을 별개 문제로 접근하겠단 의사를 내비친 겁니다.
두 정상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가까운 시일 내 방한하는 문제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의 안부도 물어보는 등 "매우 화기애애했다"고 통화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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