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대북 식량지원 추진 계획, 조만간 발표"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대북 식량지원 추진 계획, 조만간 발표"

등록일 : 2019.05.09

임보라 앵커>
한미 정상의 공감을 바탕으로, 정부가 대북 식량 지원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구체적인 지원 규모와 시기, 방식 등을 협의해 곧 발표할 예정입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최근 유엔 조사 결과, 북한은 올해 136만톤의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0년새 가장 심각한 수준입니다.
정부가 대북 인도적 식량 지원을 추진할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한미 정상이 통화에서 공감대를 나눈 직후입니다.

녹취> 이상민 / 통일부 대변인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식량 지원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이어 관계기관과 지원 규모, 시기, 방식을 협의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도 준비 회의를 소집하겠다며, 곧 구체적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연철 / 통일부 장관
"구체적으로 통일부가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를 준비하기 위해서 회의를 소집하겠습니다."

정부는 지난 2017년 국제기구를 통해 북한 모자보건, 영양지원 사업에 남북협력기금 800만 달러를 공여하는 방안을 의결했습니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이어지며 집행이 미뤄진 만큼, 재추진될지 관심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백악관은 북한에 관한 입장은 최대 압박 전략을 계속해 나간다는 것이라며, 우리 정부의 대북 식량 지원과 관련해 개입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에 강경한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인도적 지원은 문제 삼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영상취재: 파주 공동취재단 / 영상편집: 정현정)
한국을 방문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도, 내일(10일) 한미 워킹그룹회의에서 대북 인도적 지원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