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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정부, 국제기구 대북지원 공여 추진··· 식량지원 '검토'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정부, 국제기구 대북지원 공여 추진··· 식량지원 '검토'

등록일 : 2019.05.20

유용화 앵커>
정부가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공식화했습니다.

임소형 앵커>
국제기구를 통한 아동·임산부 지원에 8백만 달러를 공여하기로 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정부가 국제기구를 통해 800만 달러의 대북 인도적 지원을 추진하기로 확정했습니다.

녹취> 이상민 / 통일부 대변인
"우선 WFP, UNICEF의 북한 아동, 임산부 영양지원 및 모자보건 사업 등 국제기구 대북지원 사업에 자금 공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도 오늘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논의는 유엔 세계식량계획, WFP와 유니세프가 지난 2017년 정부에 공여를 요청함에 따라 시작됐습니다.
정부 결정에 따라 국제기구 두 곳이 북한의 아동과 임산부에 필요한 물품을 지급할 걸로 보입니다.
구체적으로 북한의 탁아시설과 소아병동의 아동,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슈퍼비스킷 등을 제공하고 1세 미만 아동에게 백신을 접종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면서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지속해 나간단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편 이와 별개로 대북 식량지원 문제는 시간을 두고 국민 여론을 좀더 수렴하기로 했습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오늘 오전 대북 식량지원 원칙을 이미 확정했다며 어떻게 추진할 지 구체적 방안에 관해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 방안이 발표되면서, 대북 식량 지원 문제도 논의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식량 지원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남북 간 접촉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WFP와 식량농업기구의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 필요한 외부 식량지원량은 136만 톤.
(영상취재: 채영민, 김태우 / 영상편집: 최아람)
북한의 지난해 식량생산량은 490만 톤으로, 10년 내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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