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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너무 늦지 않게 화답해야 [유용화의 오늘의 눈]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너무 늦지 않게 화답해야 [유용화의 오늘의 눈]

등록일 : 2019.05.22

유용화 앵커>
2018년 초반에는 북한의 평화공세가 대단했는데 2019년 최근에는 한국과 미국의 평화공세가 연이어 이뤄지고 있습니다.

2018년 신년사에서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은 평창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부터 남북관계는 급격한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김여정이 전격적으로 참석했으며 김여정은 남북 정상회담 의지가 있는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당시 미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북한 대표단과의 만찬을 거부했었죠.

그래도 북한 측은 크게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식량을 지원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 하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최근 미 국무부도 유엔 안보리 결의는 북한의 식량수입을 금지하지 않는다고 재차 대북 식량지원 계획을 지지했습니다.

한국 역시 북한의 개성공단 재개 요구에 화답이라도 하는 듯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을 허용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기업인들의 방북 허용은 미국측의 간접적 양해가 있었음을 암시하기도 했습니다.

원래는 함께 하기로 했었던 남북 비무장지대 유해발굴 사업을 우리측 단독으로 시작한지 50일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남측만 단독으로 꾸준히 진행해서- 유해 3백구, 유품 2만여점을 발굴했습니다.

유해발굴 사업은 4월부터 시작해 10월까지 마무리 짓기로 한 사업입니다.

다음달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방문합니다.

아마도 판문점을 방문해서 북한 측에 메세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러나 북한측은 공식적인 반응이 전혀 없습니다.

대화국면을 유지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풀려고 하는 남측의 노력에도 반응이 없습니다.

미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전달하려는 남북정상회담 개최 제안에도 묵묵부답입니다.

최근 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번 하노이 회담에서 북한의 핵시설은 1-2개가 아니라 5개나 있다면서 나머지 핵시설을 어떻게 할것인지 김정은 위원장에게 물어봤다고 합니다.

북한 측은 비핵화에 관한 미국 측의 가이드 라인을 정확히 인지했을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제 너무 늦지않게 남측을 통해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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