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국방부 "일본, 유엔사 전력제공국 참여할 수 없어"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국방부 "일본, 유엔사 전력제공국 참여할 수 없어"

등록일 : 2019.07.12

유용화 앵커>
주한미군 사령부가 발간한 올해 문서에 "유엔사가 일본과 전력 협력을 지속할 것이다"라는 문구가 포함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신경은 앵커>
우리 국방부는 일본이 '전력 제공 국가'가 될 수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유엔군사령부는 일본과의 지원 및 전력협력을 지속할 것이다"
주한미군사령부가 최근 발간한 문서에서 논란이 된 문구입니다.
현재 유엔사의 전력제공국은 미국과 영국, 호주 등 6.25 전쟁에 전투부대를 파견한 16개 나라로, 한반도에서 다시 전쟁이 발발할 경우 재참전하기로 결의한 나라들입니다.
일본은 여기에서 빠져 있습니다.
만약 일본이 포함될 경우, 유사시 일본 자위대가 한반도에 투입되는 겁니다.
문구를 놓고 논란이 일자 국방부는 한글판 번역본과 영문판의 뜻이 달라 생긴 오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이 전력 제공국가가 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노재천 / 국방부 부대변인
"일본은 6·25전쟁 참전국이 아니기 때문에 전력 제공국으로 활동할 수 없습니다."

노재천 국방부 부대변인은 "유엔사 전력 제공국은 한반도 전쟁 재발 시 재참전을 결의한 전투부대 파견 16개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유엔사 참모로서의 일본의 참여도 논의된 바 없고, 검토한 바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미국이 최근 한국 측과 협의 없이 독일군 연락 장교의 유엔사 파견을 추진한 것과 관련해서도 이번 사안은 우리 정부와의 사전 협의나 동의 없이 취해진 조치로서 당사국으로서 수용할 수 없음을 독일 측에 강력 제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최아람)
이어 만약 독일이 연락장교 신규 파견을 희망할 경우에는 우리 헌법 등에 근거해 당사국인 우리 측의 동의가 선행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