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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트럼프 "김 위원장, 한미 훈련 뒤 협상재개 원해" [월드 투데이]

회차 : 456회 방송일 : 2019.08.12 재생시간 : 05:57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김 위원장, 한미 훈련 뒤 협상재개 원해"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에게 친서를 받았다고 공개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협상 재개를 원한다는 내용입니다.
앞서 현지시각 9일,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으로부터 3쪽짜리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또다른 만남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 위원장은 아름다운 3쪽의 편지를 썼습니다. 언젠가 공개할 수 있겠지만 아주 긍정적인 내용이었습니다."

김 위원장이 워게임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트럼프 대통령 자신도 한미 연합 훈련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김 위원장은 시험이나 전쟁게임을 좋아하지 않죠. 저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비용 지출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한미 훈련이 끝나자마자 만나서 협상을 시작하고 싶다고 매우 친절하게 말했다. 2019년 8월 10일"

이어 현지시각 10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한미 훈련이 끝나자마자 협상 재개를 원한다는 김위원장의 친서 내용을 전했습니다.
친서에는 단거리 미사일 시험에 대한 작은 사과도 있었다고 밝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
"머지 않은 미래에 김 위원장을 보기를 고대한다! 2019년 8월 10일"

이어 머지 않은 미래에 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친밀함을 과시하며 3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 중국 동남부, 태풍 '레끼마' 강타
제 9호 태풍 레끼마가 중국 동남부의 저장성 일대를 강타했습니다.
최소 32명이 숨졌습니다.
구조대원들이 보트를 통해 건물에 갇힌 사람들을 구해냅니다.
태풍 레끼마로 인해 곳곳에서 제방이 넘치며 중국 린하이시 등에서는 최대 1m~2m까지 물이 불어났습니다.

녹취> 중국 CCTV 앵커
"구조 당국은 긴급 중점 구역을 6개로 나누어 구조를 실시합니다."

10일 기준으로 저장성, 장쑤성, 상하이 등 26개시에서 417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가옥 3만 4천여채가 파손됐고 한때 상하이에서는 4만4천여채의 전기공급이 끊겼습니다.
항공기와 고속철도도 멈춰서 주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녹취> 왕춘광 / 상하이 관광객
"굉장히 실망했어요. 하지만 날씨때문이니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건 자연재해잖아요."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까지 빚어지며 어제까지 저장성에서만 32명이 숨지고 16명이 실종됐는데요.
중국 남동부를 강타한 레끼마는 북상하며 세력이 약해지고 있지만 오는 13일쯤 발해만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도 오늘 레끼마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비 예보가 내려졌습니다.

3. 러시아 '공정선거' 촉구 시위···8년 만에 최대 규모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시민 수만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8년만에 최대 규모였습니다.
현지시각 10일, 모스크바 시내에 약 6만명의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2011년 이후 러시아에서 일어난 가장 큰 집회입니다.
이들은 투표권을 달라, 거짓말에 지쳤다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공정선거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보리스 나데즈히딘 / 러시아 모스크바 시민
"선거 등록을 거부당한 후보자들에 대한 연대를 보여주기 위해 나왔습니다. (정부의 행동은) 완전히 법을 어긴 행위입니다."

시위는 당국이 유력한 야권 후보의 시의회 선거 후보 등록을 거부하면서 촉발됐는데요.
벌써 4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심지어 이제 자유를 외치는 구호까지 등장하면서 정부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리나 페투코바 / 러시아 모스크바 시민
"더 많은 정부의 단속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전 60세고 공산주의 시대를 살았지만 (단속은) 전보다 더 심해질 겁니다. 우리에게 겁을 줄 거예요."

일부 시위대가 크렘린궁으로 행진하자 러시아 경찰은 강하게 진압했고 하루에만 245명을 체포했습니다.
단식 투쟁 중인 야권 지도자도 체포됐습니다.

녹취> 류보피 소볼 / 러시아 야권 지도자
"제가 시위에 나서는 것을 막기 위해 경찰이 이곳에 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두렵지 않습니다.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러시아에서 공정선거 시위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거의 20년째 집권 중인 푸틴 정권에 대한 피로감이 내포됐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4. '미성년 성범죄' 엡스타인, 감옥서 극단선택
미국의 부호, 제프리 엡스타인이 미성년자 성범죄로 수감된 중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까지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클린턴 전 대통령과 친한 것으로 알려진 억만장자 엡스타인.
미성년자 20여명과 성매매를 한 혐의를 등으로 수감된 그가 10일, 갑작스럽게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엡스타인이 제대로 죗값을 치르지 못하게 되면서 피해자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녹취> 스펜서 쿠빈 / 엡스타인 고발자 변호자
"속보가 나온 뒤 피해자 중 한명과 연락을 했습니다. 그녀는 연방 교도소의 감시 아래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미국에서는 그의 죽음에 각종 음모론이 나오고 있는데요.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까지 엡스타인의 죽음이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관련이 있다는 영상을 리트윗하며 음모론에 불을 붙였습니다.
이에 반대로 야당에서는 클린턴 전 대통령이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을 배후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녹취> 짐 무스티안 / AP통신 기자
"FBI는 엡스타인의 죽음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윌리엄 바 법무장관도 이 문제에 대한 특별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엡스타인과 관련된 공범들, 미성년자 성범죄 공모자들에 대한 수사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그의 죽음을 둘러싼 가짜뉴스들이 범람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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